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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경 보안·범죄 예방 나섰다 2016.02.16

파리 연쇄 테러로 발등에 떨어진 불 ... 국경을 사수하라!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최근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으로 EU(유럽연합)가 유럽의 관문, 그리스의 출입국 보안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CCTV 설치 확대로 절도 사건이 크게 감소돼 주목을 받고 있다. 빈이 CCTV를 설치해 범죄율을 감소시키자 다른 오스트리아 지자체에서도 공공 안전을 위한 CCTV 설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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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CCTV 수요 확대로 범죄율 감소
CCTV 설치 확대로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절도 사건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는 치안 면에서는 세계 톱클래스에 속하는 국가로 전통적으로 낮은 범죄율을 자랑해왔지만 동구권 국가 범죄 조직의 원정 범죄가 늘어나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 절도나 강도 사건들이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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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이같은 흐름이 CCTV 설치 확대로 큰 변화의 조짐을 맞았다. 빈 시정부는 최근 지속적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에 CCTV를 설치해왔으며, 이같은 시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공 영역에서의 CCTV 밀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빈 경찰청이 2015년 7월까지 집계한 결과 전체 절도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는데, 이 기간 빈에서는 총 2만 1,855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2만 6,088건) 대비 16.2% 크게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가정집 절도(-22%), 가방 절도(-22%) 등 전반적인 절도 발생 건수가 급감했다. 이는 2000년대 후반부터 지속으로 증가해 왔던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빈 경찰청은 이같은 이례적인 범죄율 감소 원인을 CCTV 설치 확대로 분석했으며, 이로 인해 향후에도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CCTV 설치는 확대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시장 동향과 경쟁 요소
오스트리아에서 판매되는 CCTV는 대부분 외산 제품이다. 오스트리아에는 지멘스·소니·파나소닉 등 대형 업체 제품들이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소비자 기호와 필요한 기능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일반 소비자는 감시에 목적을 둔 단순한 기능의 CCTV를 선호하지만, 기업에서는 사용 인원·사양·기능 등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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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HS 8525 80 기준) (단위: 1,000유로, %)
*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자료 : WTA)

인접국 독일이 전체 CCTV 수입의 1/3을 차지하며 수입 시장을 주도한다. 한국산 수입 규모는 연간 100만유로 규모에 불과하지만 수입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 태국 · 폴란드 등에서 생산된 중저가 제품들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오스트리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오스트리아 CCTV 유통에는 4대 통합 경비 서비스 업체의 역할이 중요한데, 이들 업체는 Group4Falck, OeWD, Securitas, Siwacht 등으로 전체 시장의 약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시장 이렇게 공략하라!
오스트리아 보안장비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빈 경찰청은 빈에서 설 자리를 잃은 범죄 조직의 이동으로 인근 주인 니더외스터라이히, 오버외스터라이히, 잘츠부르크 등의 범죄 발생 건수가 소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주정부에서도 공공 안전을 위해 보안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CCTV 수요가 민간에까지도 확대되고 있다.

빈무역관은 오스트리아 시장은 유명 대형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한국산 제품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반응도 낮은 수준은 아니며, 오스트리아 시장은 가격·디자인·기능 등을 기반으로 제품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홍보 전략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제품의 성격상 단일 제품으로 공급되는 경우보다는 통합 시스템으로 공급되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 일반 소비자보다 유통 및 보안 서비스 업체 등 관련 업계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전시회 출품이나 참관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등 현지 진출 네트워크 형성에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전시회 중 우리 기업이 관심을 가질 만한 대표적인 전시회로 매년 9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전기·전자 전시회인 ‘FUTURA(www.futuramesse.at)’를 꼽았다.

아울러 주정부 및 개별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은 오스트리아 연방조달유한회사(undesbeschaffungs GmbH, BBG)를 통해 필요한 장비 및 기기들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련 한국업체 입장에서는 BBG 사이트(www.bbg.gv.at)의 입찰공고(www.bbg.gv.at/lieferanten/ausschreibungen/veroeffentlicht)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빈무역관은 전했다.

그리스, 테러로부터 EU를 지킨다
IS의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으로 EU(유럽 연합)가 유럽의 관문인 그리스의 출입국 보안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시리아 내전 등 불안한 중동 정세로 인한 유럽 난민 문제가 주요 화두로 부상된데 이어 테러가 발생하자 국경선 보안을 강화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EU 펀드를 활용해 국경선과 해안선 보안을 강화하는 프로젝트 발주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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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경제는 6월말 단행된 자본통제가 완화되며 점차 회복되고 있다. 11월 중 은행권 자본재 확충이 완료되면 올해 안에 현지 유동성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스 시리자 정부는 지난 9월 20일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조기 총선에 연승하며 확고한 정치 기반을 다졌으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강하게 주장하던 급진 세력과 분리돼 한층 더 유연한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처럼 지난 6년간 불안했던 정국이 안정되자 그리스 바이어들은 중단된 수입을 다시 늘리고 있다. 제조업이 미약한 그리스는 내수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의 90%이상을 해외에 의존한다.

전통적인 주요 수입국은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제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새로운 파트너 발굴에 나서고 있다. 아테네무역관은 국내 보안 기업들이 이처럼 기회가 열리고 있는 그리스 시장에 진출할 방안을 적극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스 바이어들은 품질과 기술 수준이 우수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연결고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경찰청 아나스타시오스 기술지원국장은 아테네무역관을 통해 “그리스 정부는 국경선과 해안선에 보안 시스템을 설치해 밀입국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의 우수한 IT 제품과 CCTV 등 보안 시스템, 부품 업체들이 그리스 시장에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며 “필요할 경우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오기도 했다.

한편, KOTRA는 12월 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한국-그리스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추진했다. 이 행사는 소비재와 기자재 부품 수출과 ICT 공공인프라 프로젝트 부문, 국영자산 민영화 및 민간기업 M&A(인수·합병)부문으로 나뉘며 각 부문별로 대상 바이어와 프로젝트 발주처들과의 1:1 상담이 진행됐다.

이 행사와 관련 그리스 경제개발관광부 조지 스타사키스 장관은 “그리스는 한국이 IMF(국제 통화 기금) 외환 위기를 3년만에 극복한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서 “KOTRA와의 파트너십 행사를 통해 양국간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멘텀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KOTRA 구미팀(02-3460-7594, th.Ryu@kotra.or.kr)이나 아테네 무역관(+30-210-654-3623)으로 하면 된다.

[자료 제공 : 코트라(http://www.kotra.or.kr)]

[글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27호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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