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스타트! | 2016.05.16 | ||||||||||||
16일 태풍대비 및 민방공 대피훈련 시작으로 총 753회 훈련
악성코드 감염사고 대응 및 GPS 전파 혼신 대비훈련 예정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지는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확대 필요 [시큐리티월드 권 준]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중앙부처, 전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89개 기관과 국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15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첫날인 16일은 직원 비상소집 훈련에 이어 태풍대비 전국훈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제401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이 열린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잇단 미사일 발사도발에 따른 강력한 대북제재 추진으로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에 발생할 도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공 대피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모든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민방공 대피훈련은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하는 훈련으로 전 국민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군·경찰·공무원 및 민방위대원의 전시 임무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17일에는 해양선박 사고 현장훈련, 다중밀집시설 화재대피 훈련이, 18일에는 대규모 정전사고 대비훈련과 재난취약자 대비훈련, 그리고 19일에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와 방사능 누출사고 대응훈련과 함께 16시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건의료 위기대응 훈련’이 이어진다. 이번 보건의료 위기대응 훈련은 보건의료 서비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를 가상해 위기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 대응과 비상진료체계 운영이 적정한지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복지부 장관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데,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중심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은 물론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된 3개의 민간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훈련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외교부도 16일부터 18일까지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해외 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국민이 다수 탑승한 항공기가 스리랑카 국제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나서 40여명의 우리 국민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상정해 시작된다. 이번 훈련은 관련 위기대응 매뉴얼에 근거해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설치 △신속대응팀 파견 △우리국민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 지원 △항공사와의 보상협의 지원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외교부 이외에 유관 정부기관, 주스리랑카대사관 및 현지 한인사회가 함께하는 ‘국민참여형 민관합동 훈련’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는 지진대비 훈련 및 지진해일 대비 주민대피훈련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금융전산 분야에 대한 악성코드 감염사고 대응훈련을 비롯해 GPS 전파혼신 사고 및 정보통신관련 사고 대응 등 사이버보안 및 IT 분야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정부과천청사와 정부통합전산센터의 갑작스런 전원공급 중단에 따른 백업 시스템 가동 훈련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17일 열린다. 또한, 1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충남 보령에서의 지진상황에 따른 발전기 고장으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고 대응훈련이 예정돼 있다. 또한, 19일에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시중 은행의 악성코드 감염사고 대응훈련이,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북한 재밍(jamming) 신호 발사에 따른 수도권 및 강원지역 GPS 전파 혼신 대비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측은 “올해 훈련은 재난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역량과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국민 체감형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며, “지진, 테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혼선, 감염병, 선박사고, 공항통제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재난에 대해 국가의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렇듯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49개 재난 및 사고 유형에 대해 총 753회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최근 그 어떤 재난보다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사이버테러, 해킹 등에 대비한 방어훈련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코드 감염 대응훈련과 GPS 전파 혼신 대비훈련 등이 예정돼 있긴 하지만, 훈련횟수와 참여규모 등이 다른 훈련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3.20 사이버테러와 한수원 해킹사건, 그리고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병원 등을 타깃으로 한 랜섬웨어 사건에서도 드러났듯 해킹 등을 통한 사이버테러는 방송·통신·전력·의료 인프라 등을 순식간에 마비시킬 수 있는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내년도 훈련계획을 수립할 때는 사이버보안·IT 분야 대응훈련에 좀더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 시큐리티월드 권 준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http://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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