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제주도청 고대신 CCTV 통합관제센터담당 | 2016.05.27 | ||||||||||||||||||||||||
영상유출 경로 원천차단에 나선다!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제주도청 재난대응과는 재난 발생시 대응과 복구를 담당하는 부서로 제주특별자치도 통합 CCTV관제센터도 총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통합 CCTV 관제센터는 전국 최초의 광역단위 관제센터다.
이 센터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설치된 3,800여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 제주도청 재난대응과 고대신 CCTV 통합관제센터담당을 만나 운영 현황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먼저 제주도청 재난대응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재난대응과는 발생한 재난에 대응하고 복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재난대응 행동매뉴얼 개발 보급, 재난대비 훈련, 재난안전상황실 및 민방위경보통제소 운영, 치수복구사업과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이 있습니다. 같은 안전관리실 소속인 안전총괄과가 사전 관리 업무를 총괄한다면 재난대응과는 사후 대응에 치중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도 통합 CCTV 관제센터라는 점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됩니다. 제주는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서귀포시와 제주시로 나눠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으나, 정책회의를 거쳐 도 차원에서 통합 운영하는 것이 운영과 비용면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보고 통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제시스템의 중복 투자를 방지했으며 행정구역간 협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었습니다. 센터는 서귀포시 범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 마련했는데, 이는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고른 경제 발전을 위한 조치입니다. 시설 규모는 모두 634㎡로, 30석 규모의 관제실과 회의실, 장비실 등을 갖췄으며 향후 5,000여대의 CCTV를 관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Q. 센터 운영 현황은 어떻습니까. 제주 센터는 120명의 관제요원들이 4조 3교대로 도내 3,800여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평균 30명의 관제요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이지요. 또한 도 경찰청, 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위급 경찰 3명이 관제요원들과 함께 24시간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도교육청과는 초등학교내 CCTV 관제를 도에서 통합 추진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청 분담금으로 예산을 편성해 도에서 일괄 발주해 당초 동일근무 조건에서 임금 체계가 상이하여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이 해소되고 일원화된 근무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방119지령실, 재난상황실 간 전용회선을 구축해 대형화재,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즉시 실시간 영상전송이 가능하도록 연계했습니다. 2013년 3월 관제센터 개소 이후 2015년 10월말까지 운영성과를 살펴보면, 각종 사건사고 대응건수가 7,456건, 실시간 관제를 통한 현행법 검거 48건, 범죄수사 영상자료 제공 2,000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Q. 센터 운영에 있어 중점 사항은 무엇입니까. 2013년 센터 구축당시에는 CCTV 대수가 2,000여대에 불과 하였으나, 최근 3년간 CCTV 설치가 급증함에 따라 유지관리비와 전용 회선료 등 공공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도청은 전용 회선료 절감을 위해 근거리 설치된 일정 구역내 CCTV를 하나의 회선으로 집중해 청약 회선수를 줄임으로서 공공요금 절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Q. CCTV 영상의 관리와 보호도 중요해졌습니다. 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사생활침해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3가지 측면에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첫째는 관리 측면에서 출입통제를 위한 지문인식 보안시스템 운영과 출입자에 대한 기록관리, 둘째는 시스템적 측면에서 전용망 통한 영상전송·해킹방지를 위한 방화벽설치·권한별 계정을 통한 접근 제한, 셋째는 인적측면에서의 보완관리로 신규 채용 인원에 대한 신원조회를 실시하고 매월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유출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도록 관제요원은 모니터만 설치된 자리에서 관제를 하도록 했고, 관제용 PC는 기계실 내 별도의 공간에 설치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상자료의 제공과 관련 자동파기와 분실시 추적관리를 위해 영상자료반출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할 정입니다. Q. 영상자료반출 시스템은 무엇입니까. 영상의 추적 관리와 삭제가 자동화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경찰이 수사용 영상자료를 요구할 경우, 예전에는 USB 등 으로 제공했는데 분실 우려가 높았고 분실시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헌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경찰청이 자료 반출 요구를 할 때 우리가 승인하는 영상만 제한된 기간에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영상도 자동으로 파기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합니다. 영상 유출시에도 워터마크 형식으로 반출 기록이 남아 추적이 가능해 집니다. 아울러 관제센터와 연계된 모든 CCTV는 전용회선으로 연결해 공중망이나 인터넷망을 통한 접근은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도 경찰청을 포함한 3개 경찰서간 영상자료반출 시스템 역시 전용회선으로 구축돼 운영됩니다. 대부분 영상정보의 효율적 활용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인터넷망과 연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제주도는 시스템 구축시 전용망을 최우선으로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2016년도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어린이안전 CCTV 설치사업 추진 계획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등 62개소 186대 CCTV 설치사업 등에 13억 6,400만원(국비 50%)의 예산이 반영돼 있습니다. 또한 고화질 CCTV 교체 사업으로 저화질 CCTV가 남아있는 114개소의 카메라 293대를 교체하는데 2억 9,300만원을 예산으로 책정해 추진합니다. CCTV 전용회선 요금 절감을 위한 회선 근거리 집중화사업에도 1억 4,900만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글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28호(sw@infothe.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http://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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