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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주도청 박일홍 안전총괄담당 2016.05.27

우리가 있는 한 제주도에 재난사고는 없다!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제주도청은 지난 해 7월 안전관리실을 신설하고 안전총괄과와 재난대응과를 설치해 재난안전 통합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 강화에 나섰다.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안전처 출범에 따른 조치다. 안전총괄과는 재난의 사전 예방을 위해, 재난대응과는 사후 대응을 위해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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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안전총괄과 박일홍 안전총괄담당

제주도청 안전총괄과 박일홍 안전총괄담당으로부터 제주도 재난안전 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Q. 제주도청 안전총괄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국민안전과 행복’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재난안전조직과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조직을 개편했습니다.

이어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국민안전처를 출범시켰습니다. 이에 맞춰 제주도청은 2015년 7월 2일 안전관리실을 신설하고 안전총괄과와 재난대응과를 설치하여 재난안전 통합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안전총괄과는 제주도의 재난안전 관리에 관한 정책을 총괄 기획·조정하고 범도민 안전문화운동 추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국가안전 대진단 총괄, 비상민방위 대비 태세 확립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제주도 안전관리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지질공원, 세계7대자연경관 등 세계인이 인정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국제관광도시입니다.

2014년 기준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 수는 1,200만 명을 넘었으며 이중 20%가 해외 관광객입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연평균 13%씩 증가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와 렌트카 교통사고 등이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렌트카 인계 시 이용 관광객들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교통안전 LED 안내판 설치,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 3월부터는 자녀를 제주로 수학여행 보내는 학부모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도내 수학여행 숙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Q.제주 안전 컨트롤타워에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 안전관리 조직이 안전관리실로 확대 신설되어 재난안전관리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축척된 자료와 경험 미흡, 협업부서 업무 협조 체계 및 역할 정립 등이 불분명하여 신설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직무연찬을 통하여 재난안전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시키고 상황관리체계 등을 정비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한 조직의 안정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도 재난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마련해 체계적인 연차별 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제주형 재난안전관리 비전과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형화, 복합화되고 있는 제주지역 재난안전사고의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재난안전정책 연구개발을 위해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Q.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제주도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올해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별 화재, 교통 등 7개 분야별 사망자수와 사고 건수를 지표화해 1~5등급으로 나눈 지역안전지수를 지난 11월 4일 발표했습니다. 안전처에서는 지자체별 순위는 매기지 않았습니다만 발표된 등급으로 순위를 매기자면 우리 도는 17개 시도에서 10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화재, 자연재해, 자살, 감염병 등에서 2등급, 교통 3등급, 범죄와 안전사고는 5등급인 최하 등급을 받았습니다. 헌데 발표된 지역안전지수 지표 값을 분석해 보니 인구기준에 외국인을 포함하지 않고 있고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산정에서 제외하는 반면 렌트카 등 관광객 교통사고는 산정에 포함하는 등 불합리한 지표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안전처에 개선을 건의한 상태입니다.

Q.이를 만회할 계획은 세우셨나요.
지역안전지수 지표 선정 등에 불합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제주가 국제관광지임을 명심하고, 안전에 관해서는 제3자의 시각으로 더 철저한 기준과 대책을 마련해 지역안전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입니다.

또한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7개 분야 종합대책마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3년내에 사망자 관리가 가능한 4개 분야(화재, 교통, 자살, 감염병)의 사망자수 15% 감축 목표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7개 분야별 사망자와 발생건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교육청 및 유관 기관과 단체가 총 참여하는 범도민적 안전문화운동과 교육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안전정책실무협의회 운영강화를 통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인프라 확충과 안전분야 재정 투자 확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Q.끝으로 2016년도 사업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2016년도에는 세계인이 공감하는 사람중심의 국제안전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해서 3개년간(2016~2018년) 재난안전 사망사고 15% 감축을 목표로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도·행정시·읍면동 재난안전관리 분야 공무원의 역량강화에도 나섭니다. 안전의 생활화에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글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28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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