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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보호 시장, 성장 더딘 이유는? 2007.06.11

세계시장 연평균 18% 성장, 국내는 8%에 머물러

회사규모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IT인프라가 고도화될수록 다양한 정보화 역기능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에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정보화 역기능이 늘어나면서 정보보호 제품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 시장상황은 세계시장과 비교해 성장 요인이 취약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례로 세계 정보보호 산업은 과거 3년간 연평균 17.8%의 고성장을 지속했지만, 국내는 같은 기간동안 연평균 대략 8.3% 성장에 그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보고서에는 “국내시장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의 부재와 혁신적 제품 개발 부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사업자 중심으로한 규제가 가지는 한계, 정보보호를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인식하는 태도, 업체간 과도한 출혈경쟁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기반 사업자에서 전체 사업자에 대한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규제 강화 방안 마련과 시장을 선도할 킬러 애플리케이션 마련을 통해 적극적 신규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토종기업만 국내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개방적 시장구조로 시장을 열고 외국기업과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수요, 저생산, 저수익, 저투자라는 악순환고리를 끊지 않으면 악순환고리의 함정에 빠져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상실할 위기에 빠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적하고 있다.  


또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선도할 대형화된 정보보호 전문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보보호 전문기업 육성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과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전체적으로 경쟁력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고 있는 현재 국내 정보보호 업체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적 제품 및 독특한 기술을 개발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정보보호 제품을 필요로 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신규 보안솔루션을 도입하는 문제보다 이미 도입된 정보보호 시스템을 재배치하고 중복기능을 제거하며, 유기적인 관리를 통해 종합적 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의 정보보호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과 전문인력에 의한 위탁관리인 아웃소싱, 그리고 컨설팅 등의 서비스 등도 향후 중요한 정보보호 과제이며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형 정보보호 기업들은 국내 시장과 더불어 세계 시장을 겨냥해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서로 결합을 시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속속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보보호 교육과 아웃소싱, 컨설팅 등의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할 상황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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