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큐리티월드·메디아나 공동 사회안전공헌 프로젝트 | 2016.07.09 | ||||||||||||||||||||||||||||||||||||||||||||||||||||||||||||
제주 정혜재활원에 전달한 작은 온정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시큐리티월드가 주최하는 ‘세계보안엑스포 2015(SECON 2015)’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에 소재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인 정혜재활원에 따듯한 마음이 전달됐다.
시큐리티월드와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디아나가 2013년부터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안전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정혜재활원을 세 번째 기증처로 선정하고 기증식을 진행한 것. 이를 통해 정혜재활원에는 심장제세동기(AED) 한 대가 기부, 설치됐다. 안전한 사회만들기 세 번째 프로젝트! 시큐리티월드와 메디아나는 2013년부터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의료시설이 취약한 복지시설 등에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구호 의료기기중 하나인 AED를 설치하고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AED 기증처는 ‘SECON’을 방문한 참관객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고 있다. 지난 두 번째 프로젝트 기증처로는 의료시설이 전무한 인천의 소이작도가 선정됐으며, 이번 세 번째 프로젝트 대상으로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정혜재활원을 기증처로 선정했다. 지난 해 3월 열린 ‘SECON 2015’를 찾은 참관객들은 현장 설문조사에서 저마다 AED가 필요한 기관을 추천하고 사연을 적어 제출했으며, 시큐리티월드는 이를 꼼꼼히 검토해 서귀포시청 정보화지원과 오상익 주무관이 추천한 정혜재활원을 세 번째 기증처로 확정했다. 이에 시큐리티월드와 메디아나는 12월 4일 정혜재활원을 방문해 AED를 설치하고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정혜재활원 방문에는 서귀포시청 정보화지원과 안수일 계장과 오상근 주무관이 동행했다. 서귀포시청 정보지원과의 소중한 추천 “서귀시청 정보화지원과의 추천을 통해 시큐리티월드와 메디아나의 공동 사회안전공헌 사업으로 정혜재활원에 AED가 기부 설치돼 너무나 기쁩니다.”
AED 기증자 오상익 주무관은 “앞으로도 사회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히며 이같이 말했다. 오 주무관은 “정혜재활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통해 위급상황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골든타임 내에 누구든 AED를 활용한 손쉬운 응급처치만으로도 귀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혜재활원을 기증처로 추천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덕에 고혈압과 당뇨 합병증이 있으신 아버지를 구한 경험이 있다”면서 “이를 통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오 주무관과 정혜재활원의 인연은 서귀포시청 정보화지원과가 정혜재활원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시작됐다. 오 주무관은 정보화지원과 직원들로 이뤄진 서귀포시 IT봉사단으로 활동하며 2014년부터 정혜재활원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하루 150명 상주하는 장애인시설 정혜재활원 사회복지법인 정혜재활원은 2002년 설립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로 54명이상의 장애인들이 24시간 함께 생활한다.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들은 대부분 중증 지적장애와 중복장애를 겪고 있다. 단순장애를 갖고 있는 입소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정혜재활원 직원들은 이처럼 자립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삶의 주체로서 당당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며 지역사회주민으로써 온전한 인격체로써 대접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혜재활원의 슬로건인 ‘세상으로 가는 작은 올레길, 정혜재활원’에는 이같은 뜻이 반영돼 있다. 정혜재활원 주변에는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시설인 온성학교를 비롯해 직업훈련, 일 배움터가기, 친환경 활동, E.M 생활환경 실천하기 등을 위한 각종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 정혜재활원 이홍기 원장은 “정혜재활원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장애인시설”이라면서, “시설에 상주하는 장애인외에도 비상주 장애인과 여러 시설의 직원을 모두 포함하면 하루에 150명 정도가 정혜재활원 주변에서 생활하고 교육을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이번 AED 기부로 정혜재활원 식구들은 물론 주변 시설 상주인원들도 위기 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원장은 “시설 주변이 둘레길이라 동네사람들도 많이 찾는 지역인데다, 자원봉사자중에는 노인어르신들도 있어 재활원 거주자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필요했던 의료기기”라고 덧붙였다. 재활원 식구는 물론 지역주민들에도 큰 도움 이 원장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는 정혜재활원에 거주하고 있던 50대 장애인 한 분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이 원장은 “당시 시설 소속 물리치료사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도 불구하고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면서 “초동대응이 빨리 이뤄지지 못한 까닭에 심장 리듬이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뇌에 산소공급이 안 돼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얼마되지 않아 유명을 달리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서귀포시청 안수일 계장은 “어떤 응급 사고든 119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최소 5분이 걸린다”면서 “심정지 응급환자는 발견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고 다음은 응급조치인데 이때 AED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심정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 5분 내에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심장박동이 돌아온 다해도 환자가 뇌사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심정지는 환자를 빨리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초동대응이다. 이때 AED를 사용하면 인력으로 하는 심폐소생술보다 손쉽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6년에도 이어지는 ‘안전사회 만들기 프로젝트’ 끝으로 이홍기 원장은 “척박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 소외당하기 쉬운 장애인들이 여러분들의 정혜재활원에서 서로 돕고 배우며 그들만의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장애인들을 위한 더 밝고 맑은 미래를 위해 정혜재활원 직원들 모두가 더욱 분발하겠다”며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했다.
정혜재활원 장애인들의 밝은 미소 뒤에는 직원들과 후원자, 자원봉자들의 사랑과 헌신, 지원이 있었다. 시큐리티월드와 메디아나도 더 나은 사회 구현을 위해 2016년에도 ‘안전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를 지속한다. 그 네 번째 프로젝트는 오는 3월 16~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 2016(SECON 2016)’에서 이어진다.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은 참가기업 관계자나 참관객들은 전시장에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 참가하면 된다. 생명을 구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이 프로젝트에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글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28호(sw@infothe.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http://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