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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U-City과 임학수 주무관 2016.08.04

CCTV 활용한 긴급 출동 ‘골든타임’ 줄이고 범인도 잡는다!

[시큐리티월드 김태형]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 1월 CCTV를 활용해 납치 및 범죄와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 출동 차량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 ‘출동 골든타임’을 줄이고 범인의 이동방향도 분석해 예측하는 것을 골자로 한 ‘U-City 기반의 다중 CCTV를 이용한 이동경로 예측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민간 기업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의 활용도에 따라서 안전하고 범죄가 없는 스마트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IFEZ 국제도시가 더욱 똑똑해져 시민들의 안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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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EZ U-City과 임학수 주무관

이와 관련해 시큐리티월드는 IFEZ U-City과 U운영팀 임학수 주무관을 만나, 다중 CCTV를 이용한 이동경로 예측 시스템에 대해 들어봤다.

IFEZ(Incheon Free Economic Zone)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말하며 국내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제도와 여건을 조성해 외국인 투자가의 기업 활동과 경제활동이 보장되는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세제지원, 자유로운 경제활동, 질 높은 행정서비스, 편리한 생활환경이 보장되는 국제기업도시를 가리킨다.

IFEZ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경제중심실현 전략의 핵심지역이다. 2003년 8월 국내 첫 자유경제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포함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에 총 132.9k㎡ 규모로 조성됐다.

IFEZ는 유비쿼터스 도시, 자연 친화도시, 에너지 절약도시 구현이라는 3대 차별화 전략으로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3대 차별화 전략의 핵심인 유비쿼터스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2007년 U-City과를 설립해 23명의 직원들이 업무를 추진해오고 있다.

인천은 대내적으로 국토개발과 경제·산업발전의 축인 서해안 지역의 출발점으로, 약 2,300만 명의 대규모 배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의 관문이다. 인천도심과 8㎞, 서울중심에서 50㎞의 거리에 있으며 수도권의 주요 대도시에서 60~90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대외적으로는 최첨단시설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시간 3거리 내에 인구 100만명 이상의 61개 도시와 20억명 잠재 시장(수요)을 갖고 있으며, 인천항과 인접하고 있는 등 뛰어난 지리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U-시티 기반 다중 CCTV 이용 이동경로 예측 시스템
IFEZ가 시범 운영 중인 ‘U-시티 기반 다중 CCTV 이용 이동경로 예측 시스템’은 스마트 도시운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인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됐다.

IFEZ U-City과 U운영팀 임학수 주무관은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과학적이고도 신속하게 시민의 안전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청라지구에 소재한 방범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도도인터페이스와 기술요소를 창출하자는 뜻을 모아 함께 개발하게 됐다”면서, “각종 CCTV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출동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소요되는 골든타임을 단 1분이라도 줄여,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한 U-City 관제 시스템은 도시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 행위에 대해, 비상 이벤트 발생 시점부터 긴급차량의 출동과정을 설치·운영되고 있는 CCTV의 영상을 지능적으로 분석해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사건사고 및 범죄 행위의 예상 이동경로를 예측해 이동경로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도심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임 주무관은 “간단히 말하면 긴급출동 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진로 방향을 분석·통보하는 시스템”이라면서, “소방과 경찰의 긴급 출동 차량의 이동위치를 전송 받아 차량의 진행방향과 진행속도를 분석하고 차량의 진행방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긴급출동 차량에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긴급출동 차량이 장애물과 극심한 도로정체를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IFEZ는 신고자가 유괴·납치·긴급 상황 등의 원인으로 신고 장소를 벗어나 이동할 시 통합운영센터의 CCTV 영상추적을 지능형으로 구현해 이동 방향과 속도를 분석, 도주로를 차단할 수 있는 경로를 예측해 긴급출동 차량에 통보 해주는 이 시스템으로 지난해 12월 24일 특허청 특허등록을 마쳤다.

‘도시안전다중비상벨’과 연동해 상황 정보 제공
이러한 이동경로 예측 시스템은 기존 설치되어 운영 중인 방범 CCTV와 지리정보 시스템의 공간정보를 상호 연동했고, 지난해 8월 특허를 획득한 스마트 핫라인 신고 시스템 ‘도시안전다중비상벨’과도 연동해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임 주무관은 “도시안전다중비상벨은 비상 신고 시점 관리를 위한 공공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비상벨을 이용한 긴급 상황 신고 시 영상·음성정보를 핫라인으로 119 또는 112 상황실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신고자의 현 상황을 방범 CCTV와 비상벨에 내장된 CCTV 영상을 전송한다”면서, “이를 통해 소방서나 경찰서 상황실에서는 현장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경찰 및 소방에서 운영 중인 긴급출동 시스템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 긴급 출동 시, 긴급출동 차량의 규모나 연계해서 출동할 필요가 있는 장비나 인력 등에 대한 의사결정에 유용한 상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즉, 긴급 신고 상황 영상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파악해 소방차가 출동할 것인지, 구급차도 함께 출동할지, 구급차만 출동할 것인지, 경찰 차량과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할 것인지 등의 의사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효과적으로 긴급 상황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도시안전다중비상벨은 지방자치단체의 통합관제센터에서 기존 운영 중인 비상벨의 운영단점을 보완해 스마트 시대에 맞는 스마트 비상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한 스마트 다중 핫라인 신고 시스템이다. 이는 범죄나 화재 등 긴급 상황발생시 112나 119 상황실에 영상 및 음성정보를 핫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다.

임학수 주무관은 “기존 비상벨은 시민이 신고하면 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이 신고를 접수해 112, 119에 연계해 주는 방식으로 최종 신고접수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소방 및 경찰에서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도시안전다중비상벨은 비상벨에 접근하지 못하는 위급 상황 시에도 비상벨 10m 내외에서 비명소리나 구조요청 소리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도록 이상음원 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청각 장애인은 터치 모니터의 안내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주무관은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곳에는 LED 조명기능을 탑재한 비상벨을 설치해 20m 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안전지대(Safe Zone)임을 알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IFEZ는 도시안전다중비상벨과 연동되는 도시안전비상벨 모바일 앱을 개발해 테스트 중이며 스마트 폰으로도 도시안전 비상벨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송도·영종에 U-City 구축사업 추진, 청라와 통합 운영
IFEZ는 현재 송도(1~4공구) 및 영종에 U-City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말까지는 U-City 통합운영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인 청라지역 시스템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U-시티 기반 다중 CCTV 이용 이동경로 예측 시스템’을 포함한다. 도시안전다중비상벨은 시스템의 안정성 향상을 위해 현재 청라에서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으나, 향후 유관기관 연계 및 고도화를 위해 송도 일부 지역에 시범 설치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시가 차츰 다양하고 복잡해지면서 도시에서 발생하는 범죄 및 사고도 갈수록 그 빈도수나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시민의 안전한 생활과 편리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IFEZ의 ‘다중 CCTV를 이용한 이동경로 예측시스템’과 ‘도시안전다중비상벨’은 긴급차량의 출동 골든타임을 최소화하고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선행 분석할 수 있는 영상정보를 취득함으로써 소방 및 경찰의 상황처리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학수 주무관은 “‘U-City’에 대한 정의를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U-City는 융·복합 서비스의 구현이며, 이러한 서비스의 구현과 실현을 위해서는 시스템적인 융·복합이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보안관련 분야는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보안에 적용되는 여러 가지 기능을 다른 연계 시스템과 복합적으로 적용·개발한다면 충분히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시민들의 개인정보보호다. 이를 위해 각 보안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 시큐리티월드 김태형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30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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