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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보고하이텍 전정희 대표이사 2016.08.26

“인공지능형 프로그램 파이어벨과 휴먼벨을 소개합니다”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이 시장에 등장한지 오래됐지만, 오탐지와 오경보, 무거운 소프트웨어 등으로 인해 대중화의 길을 걷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CCTV나 DVR/NVR 등의 하드웨어에 직접 설치·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이 조금씩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보고하이텍 역시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곳으로, 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기술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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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하이텍 전정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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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하이텍 전정희 대표이사
보고하이텍의 전정희 대표는 원래 컴퓨터비전과 기계학습 전공으로 내비게이션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수출하던 회사에서 연구소장을 지낸 인물이다. 전 대표가 만들었던 소프트웨어는 해외 수출은 물론 KTX 차량에 설치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런 전 대표가 지능형 영상분석 분야에 뛰어든 건 우연찮게 지능형 영상분석 프로그램을 접한 전 대표가 프로그램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분석하면서였다.

“지능형 영상분석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을 듣고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겠다는 판단이 서면서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재 탐지용 파이어벨과 사람 탐지용 휴먼벨
2013년 1월 설립된 보고하이텍은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번째 지능형 영상분석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제작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보안제품은 잘 몰랐던 전 대표에게 만족스러운 제품이 아니었다. 때문에 전 대표는 좀 더 시간과 노력을 들여 현재 버전의 제품을 완성했다.

보고하이텍의 지능형 영상분석 제품은 현재 2종. 화재를 탐지하는 ‘파이어벨(FIREBELL)’과 사람을 탐지하는 ‘휴먼벨(HUMANBELL)’이 바로 그것이다. 이 제품들은 최근 이세돌 9단과의 바둑시합으로 유명해진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기계학습’ 기반의 인공지능이라 할 수 있다.

“파이어벨과 휴먼벨의 첫 제품이 나온 후, 지금까지 학습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알파고가 첫 대국이후 현재 성능이 높아진 것처럼, 우리 제품들도 완벽하게 성능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전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알 수 없어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품을 시장에 공개한 후 반응은 생각한 것 이상 폭발적이라는 것이 전 대표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우리 제품은 기존 CCTV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 것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습으로 발전하는 인공지능형 프로그램
하지만 무엇보다 전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오탐지가 적다는 것이다. 파이어벨과 휴먼벨은 기존 방식에 비하면 인식률/감지율/정확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또한, 카메라 움직임이나 사람의 자세, 혹은 신체의 일부만 보여도 상관이 없다. 꾸준한 학습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화재나 사람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 두 제품의 특징이다. 게다가 기존 설치되어 있던 카메라와 연동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우리 소프트웨어는 알파고와 원리가 비슷합니다. 알파고에 수많은 기보를 학습시킨 것처럼, 파이어벨과 휴먼벨 역시 화재나 사람을 계속 학습시킴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화재와 사람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작은 화재, 사람의 일부만 봐도 그걸 감지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휴먼벨의 경우 사람의 존재 유무는 물론, 쓰러지는 사람 등 특수한 상황을 감지하고 알려줄 수 있어 병원이나 공장 등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이 두 소프트웨어는 CCTV와 DVR/NVR에 연결되고, 다시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에 연결된 후 상황판에서 연동된다.

물론 CCTV와 DVR/NVR에 직접 설치가 가능하지만, 제조사와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 때문에 현재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제품은 내장형 버전과 서버형 버전이다.

소프트웨어 버전은 기존 사용자의 PC에 설치하는 제품이며, 서버용은 사용할 카메라의 수에 따라 10대 이하의 PC용과, 30~40대의 중급 서버용, 그리고 100대까지 가능한 대형 서버용으로 나뉜다. 때문에 제품의 설치를 위해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제품의 최적화는 물론 현장 상황을 알아야 설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 제품 개발해 올인원 프로그램 만들 것
현재 보고하이텍은 파이어벨과 휴먼벨 외에도 다른 지능형 영상분석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인식분야에 대한 기반기술은 다 갖췄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전 대표의 설명이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지능형 영상분석 프로그램을 만들어 하나로 합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모두 합칠 수도, 필요한 것만 골라서 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제품의 품질에 있어서만큼은 자신이 있다는 전 대표는 앞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글 사진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31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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