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특허정보 활용 전략을 한눈에 | 2016.10.14 | ||||||||||||||||||||||||
제12회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16) 개최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기자] 특허청과 한국특허정보원이 9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업의 성공과 특허정보(IP Knowledge at the Core owf Business Success)’라는 주제로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16)’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국제특허정보박람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특허정보 행사로 전 세계 특허정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는 컨퍼런스와 특허정보 서비스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박람회로 구성된다. 행사 첫째 날인 9월 1일에는 퀄컴(Qualcomm) 부사장 제이슨 케나지(Jason Kenagy)의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특허정보의 전략적 가치’에 관한 기조연설에 이어, 특허거래 전문기업인 미국 오션 토모(Ocean Tomo)와 글로벌 화학기업인 일본 닛토 덴코(Nitto Denko)의 특허 담당자들이 참석해 시장 및 기업 입장에서 특허정보 분석·관리 방안에 대한 강연과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둘째 날인 9월 2일에는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글로벌 마켓의 특허정보 활용 사례·방안을 엿볼 수 있었고, 미래기술로 불리는 인공지능, 바이오, 사물인터넷 분야의 특허정보 트렌드에 대한 국내외 연사들의 다채로운 강연도 이어졌다. 정품 노린 짝퉁의 특허권 활개 특히, 둘째 날에는 Grander IP Law Firm의 진영준 변리사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특허정보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진 변리사는 최근 중국시장이 커지면서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사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7개 사업이 있는데, 이 7개 사업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 기업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먼저 관련 특허가 있는지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변리사는 “현재 중국에서 중소기업들도 특허를 많이 만들고 있다. 특허가 안 되면 적어도 실용신안을 출연한다. 문제는 해외에서 출시한 타사 제품을 그대로 베껴놓고 실용신안을 만들어서 거꾸로 원래 회사가 중국에 진출하지 못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짝퉁’ 때문에 ‘진품’이 피해를 보는 셈이다. 보통 제품의 수명이 짧을 경우 실용신안을 먼저 등록해 비슷한 제품이 등장하는 것을 막고, 나중에 특허를 출원해 실용신안을 보완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설명한 진 변리사는, 반대로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했을 때는 경쟁사의 특허나 실용신안을 잘 파악하고 경쟁사의 특허를 무효화 할 수 있는 자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금화에 빠진 특허 포트폴리오 또 하나 주목할 강연은 Bracewell LLP의 더글라스 스튜어트(Douglas Stewart) 특허 변호사가 발표한 ‘미국 내 특허 활용을 통한 수익화 최신 동향’ 강연이었다. 더글라스 특허 변호사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매우 높으며, 미국 경제 가치의 상당 부분이 지식재산권과 연관이 있다”면서, “최근 많은 기업이 특허 포트폴리오를 현금화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기업은 주주들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라는 압박을 많이 받는데, 특허를 이용한 수익창출이 매우 크기 때문에 특허를 판매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미국의 특허소송은 1990년~2000년대 등록했던 특허로, 당시 특허는 미래지향적인 것을 추구했을 수도 있지만, 이제는 다르다”면서, “그래서 특허분석을 할 때는 당시의 시장 분석도 함께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더글라스 특허 변호사는 “변호사들은 클레임의 범위를 생각하게 된다. 특허의 역사, 특허의 용어, 외국에서의 용어의 차이와 적용범위, 과거 특허가 현재에 어떻게 적용되는 지, 혹은 현재의 기술과 어떤 연관이 있는 지 등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변호사들은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특허를 수익화할 때 어떤 가치가 있는 지, 소송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워크숍과 전시관 등 특허정보 가득 다양한 강연과 함께 무료로 개방된 워크숍에서는 세계 선진 특허청(미국·일본·유럽·한국)의 특허정보 정책과 동향뿐만 아니라, 특허법인 및 대학 산학협력단 등이 새로운 시각에서 특허정보 활용전략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별도로 마련된 전시관에서는 국내외 특허정보 서비스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공동전시관에서는 국내 특허정보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특허청 이재우 정보고객지원국장은 “PATINEX 2016는 기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요소가 되는 특허정보에 대해, 그 가치와 활용에 관한 국제적인 동향을 접하고 더불어 미래 방향도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2016년 10월호 통권 238호(sw@infothe.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http://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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