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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남권 지역의 보안인식과 보안산업 리딩한다 2016.10.28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 이성수 센터장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기자] 부산시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지능형 CCTV 솔루션 테스트베드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경성대학교와 함께 동남권 기업들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능형 CCTV 솔루션 테스트베드란 다양한 상황의 영상 DB를 활용해 지능형 CCTV 솔루션의 성능을 시험하고 우수제품에 대해 인증을 해 주는 지원시설로 전국에서 최초로 서울과 부산 2개소에 설치·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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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개소한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가 기업보안은 물론 지능형 CCTV 솔루션까지 지원하게 된 것. 이에 직접 부산을 방문해 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성수 센터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난해 8월 부산시는 동남권역의 영세·중소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기업보안수준을 제고하는 한편, 정보보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함께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개소식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미래창조과학부 정책관,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방문 및 현판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의 초대 센터장은 KISA 기획조정센터장과 118사이버지원센터장을 역임했던 이성수 센터장이 맡았다.

지역의 작은 KISA, 기업 보안의식 제고에 앞장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는 KISA가 지역의 정보보호 인식 개선과 활동제고를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진행한 사업이다. 동남권에서는 부산이 맡았고, 중부권은 청주가 호남권 광주가 각각 맡았다.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던 인천과 대구센터까지 합하면 전국에 총 5개 센터가 있다.

지난해 센터설립과 함께 부임한 이성수 센터장은 “각 지역에 구축된 센터는 지역의 작은 KISA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기본적으로 4개의 사업을 진행합니다. 기업에게 신청서를 받아 정보보호 관련 컨설팅과 웹 취약점 점검, 개인정보 수집 점검과 개인정보 점검 툴을 제공하며, 기업의 서버 보안 솔루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선, 센터는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스스로 정보보호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의 애로사항 접수부터 문제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특히 기업의 홈페이지 취약점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적, 관리적 보호대책을 컨설팅 해준다. 또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기술을 지원하는 한편, 법률상담과 교육도 지원하며, 수집된 개인정보 DB 파기도 도와준다. 무엇보다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전문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IoT 산업단지도 있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지만 생각보다 정보보호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작았습니다.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에 20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는데, 보안 인력은커녕 전산전문 인력도 없을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센터장은 동남권 중소기업의 열악한 사실을 접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업과 담당자들의 인식제고에 주력했다. 무엇보다 인식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 것이다. “센터가 문을 연지 이제 1년이 채 안됐는데, 앞으로 3년 정도는 기업의 대표와 담당자들에게 정보보호 중요성 등 인식제고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지능형 CCTV 솔루션 테스트베드 사업유치
지능형 CCTV 솔루션 테스트베드 사업유치는 부산시와 KISA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한 사업이다. 본지에서도 커버스토리 등을 통해 그동안 소개했던 정부의 지능형 CCTV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진행하게 된 것. 지능형 CCTV는 범죄예방, 재난·재해, 생활안전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전국 지자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으로 국내 매출이 연 2.8조 원 규모의 중요한 산업으로 영상감시 산업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분야의 전체 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형 CCTV의 핵심기술은 사람, 사물 등의 색상, 모양, 크기 및 이벤트 등을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 검출하는지가 관건인데, 국내에서의 지능형 CCTV는 아직 만족도가 낮은 실정이다. 지능형 CCTV 솔루션의 사용 확산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상 DB를 활용해 솔루션의 수정, 보완을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우수한 솔루션에게는 인증을 주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KISA는 센터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경성대학교와 함께 지능형 CCTV 솔루션 시험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지능형 CCTV 솔루션 관련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우리 센터는 부산시, 경성대와 함께 지능형 CCTV 솔루션 테스트베드 시설·장비 설치 및 운영, CCTV 관련기업 정보보호컨설팅 지원, 지능형 CCTV 영상 DB 구축, 지능형 CCTV 시험·인증체계 마련, 공동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는 정보보호 세미나나 기업관련 세미나 등에서 정보보호 관련 강연을 중심으로 인식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한, KUCIS(대학정보보호 동아리 연합회) 소속 동아리를 포함한 학생과 일반인, 관련 재직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전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 KUCIS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습 70%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더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기사가 나갈 때 쯤 2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별도의 세미나도 직접 개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는 지능형 CCTV 솔루션 테스트베드와 스타트업 기업육성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보안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글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2016년 8월호 통권 235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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