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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프랑스 테러’와 우리의 대응방안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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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 황세웅]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 밤, 해안도시 니스에서 축제를 즐기던 민간인들을 상대로 테러가 발생해 84명이 숨지고 50여 명 크게 다치는 비극이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 등에서도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130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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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그동안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테러가 주로 발생하는 곳은 중동 지역이었으나 지난해부터는 테러가 중동 밖으로 넓어지는 양상이다. 이달 초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음식점에서 일어난 인질극 테러(외국인 20명 사망), 지난 3월 벨기에 국제공항 등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32명 사망),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50명 사망) 등이 그런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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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테러가 중동을 넘어서 유럽과 아시아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데는 IS의 영향이 크다. 지난 7월 IS는 자신들이 세계 12개국에 본부와 지부가 있으며 7개국에는 비밀부대까지 주둔해 있다고 밝혔다. IS는 주요 관리 국가로 시리아, 이라크 2개국을, 중간 관리 국가로 리비아, 나이지리아, 이집트, 예멘, 체첸, 다게스탄(러시아령 자치공화국), 아프가니스탄, 니제르, 필리핀, 소말리아 등 10개국을 지목했고, 7곳의 비밀부대는 알제리,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레바논, 튀니지, 프랑스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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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IS 주장의 사실여부를 확인할 방법은 없으나 IS의 본부 및 지부가 있다는 12개국에서 대규모 테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비밀부대가 있다는 터키에서는 이스탄불의 공항에서 대규모 폭탄테러가 발생한 점 등을 볼때 IS의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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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판단할 때 우리나라는 더는 테러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남의 일로만 치부하고 있을 수는 없다. IS의 위협이 우리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자신할 수만은 없다.
\r\n굳이 IS가 아니더라도 2003년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을 때 우리나라도 이라크 파병에 동참해 이미 알카에다의 공격대상 리스트에 오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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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따라서 우리나라도 테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의 테러 양상이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변해오고 있­­고 9·11때는 항공기 테러, 2005년 영국과 스페인에서는 버스와 지하철 테러. 2015년 프랑스에서는 동시다발 테러, 그리고 니스에서는 로드 테러 등 계속해서 소프트 타깃들을 노리고 있으므로 테러를 막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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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그동안 테러를 많이 당해 대응 시스템이 우리보다 더 잘 되어 있는 유럽 국가들도 테러가 발생하면 패닉 상태에 빠지는 걸 보면, 한 번도 테러를 겪어본 적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테러가 발생하게 되었을 때 우리가 겪을 패닉과 공포는 상상을 초월하리란 것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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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를 막기 위해 먼저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테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훈련도 평소에 잘 해 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테러대비 훈련 시설을 확충하고 대테러 훈련을 강화해 테러를 조기에 진압하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힘과 능력을 키워야 한다.
\r\n[글 황세웅 대테러위기협상연구소장(biondy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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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월간 시큐리티월드 2016년 9월호 통권 제236호(sw@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