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시립대학교 몰카 합동점검 | 2016.11.11 | ||||||||||||
여성안심보안관 50명이 새 학기 맞춰 대학 내 190개소 예방점검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기자] 전문탐지 장비를 가지고 다니며 서울 시내 지하철역 화장실, 탈의실, 수영장 등에 설치된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잡아내는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이 서울시립대학교 내 여자화장실, 샤워실 등 190개소에 대해 몰카 합동점검을 시행했다. 여성안심보안관 활동 이후 50명 전원이 모여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와 서울시립대학교는 새 학기를 맞아 지난 9월 2일(금) 13시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대학교 내 몰카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몰카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다각적 여성 안전 추진 먼저 이날 합동점검은 1조에 여성안심보안관 2명, 시립대 직원 1명씩, 총 25개 조가 서울시립대학교 27개 동에 있는 여자화장실 180개소와 샤워실 10개소를 전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조당 약 7~8개소를 점검한 셈. 이어 학생회관 입구에서 여성안심보안관과 서울시립대학교 교직원 약 100여 명이 몰카가 엄연한 성범죄임을 알려주는 유인물을 학생들에게 배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여성안심보안관은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여성안심특별시2.0’ 대책 16개 사업 중 하나다. 인격살인으로까지 이어지는 몰카 범죄를 여성 스스로 적발·차단함으로써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여성 주도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행하고 있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발생한 몰카관련 범죄 건수는 990건(’12년) → 1,729건(’13년) → 2,630건(’14년) → 3,638건(’15년)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이날 합동점검에 함께 참여한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학생인권국 이시연(21세) 학생은 “타 대학교에서 몰카가 유출됐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학교 내 화장실과 샤워실을 합동 점검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며, “이러한 합동점검이 비정기적이라도 가끔 이뤄진다면 몰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새 학기 시즌에 맞춰 대학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몰카를 예방하고자 서울시립대에서 첫 합동점검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점검활동과 사회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해 몰카 근절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2016년 10월호 통권 237호(sw@infothe.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http://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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