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서울시, ‘지진에 강한 서울’로 거듭난다 2016.11.11

시민참여형 지진합동훈련 등 지진종합대책 보강 및 강화

[시큐리티월드 민세아 기자] 서울시가 지진 대응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경주 지진을 계기로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식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진에 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 역량을 총 결집해 지진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width=500

서울시가 마련한 지진 종합대책은 지난 6월 수립한 ‘지진방재 종합계획’을 토대로 내용을 대폭 보강한 것이다. 주요 골자는 ①시민 이용이 많은 시설물의 내진 보강 강화 ②지진 발생 정보 전파체계 강화 ③체험형 훈련 및 교육 확대 등이다. 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의 지진 체험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보라매, 광나루 등 ‘시민안전체험관’에서의 교육시간을 늘린다. 지진 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함께 소방서 7개소 및 지진 체험 차량 2대를 이용해 현장과 밀착된 지진체험 기회를 수시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월 19일 오후 2시에 전국에서 ‘시민참여형 지진합동훈련’을 가졌다. 시민·공무원 등 3,400여 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훈련은 서울을 지나는 남북단층 선상의 한 곳인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남한산성)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진행됐다.

사전에 협의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기존 훈련과 달리 이번 훈련은 현장에서 104개의 복합 재난상황이 즉각적으로 주어졌다. 상수도가 파괴돼 통신이 차단되고 도로가 마비돼 구조 차량이 재난현장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등 사회기반시설이 마비된 상황에서 화재, 붕괴, 유해물질 누출, 폭발 등 복합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주요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가속화
서울시는 소관 공공건축물 총 1,334개소 중 내진성능이 미확보된 251개소에 대해 내년까지 ‘내진 성능평가’를 완료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연차별 내진보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이용이 많은 도시철도는 국내 내진설계 기준을 확보하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보강공사를 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에는 올해 대비 관련 예산을 200억 원 가량 증액해 2020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82%의 내진 비율을 보이는 교량,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은 2019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하고, 내진율이 26.6%에 불과한 학교시설은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내진성능 평가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중앙부처와 협의해 26.8%의 내진율을 보이는 민간건축물에 대해 재산세·취득세 감면 등을 추진하고 내진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등 내진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한다. 서울시에는 내진설계가 도입된 1988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안전앱’으로 재난 정보 실시간 제공
또한 서울시는 서울시에 특화된 시민 행동요령 등의 재난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안전앱’(가칭)을 2017년 상반기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대피소, 이재민 수용소 등 재난발생 시 필요한 시설을 지도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글 시큐리티월드 민세아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2016년 11월호 통권 238호(sw@infothe.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http://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