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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네이즈 옥정훈 대표 2017.01.25

[시큐리티월드 민세아 기자] 많은 기업들이 경쟁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자기 분야의 1등을 꿈꾸지만 VMS 분야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면서 걸어온 기업이 있다. 바로 네이즈다. 1등 기업이 되거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 빛나기보다는 묵묵히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업을 만들고자 한다는 옥정훈 대표. 그를 만나 네이즈의 시작과 근황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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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보다는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n네이즈는 2013년 3월에 NVR과 VMS를 개발하는 개인사업체로 시작했다 이듬해 1월 정식 법인 등록을 했다. 올해로 창사 4주년째를 맞은 네이즈의 주력 제품은 NVR과 VMS이며 브랜드로는 레퍼드(Leopard)를 갖고 있다. 40여 개의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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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네이즈의 레퍼드 NVR은 스탠드얼론(Stand Alone)형이 아닌 PC형 제품으로 16채널과 32채널 모델이다. 64채널과 100채널의 라인업도 준비중이다. 네이즈의 VMS는 타사 제품과 비교할 때 크게 2가지의 특징이 있다. 네이즈의 VMS는 리눅스 OS를 사용해 MS의 CAL(Client Access License) 비용을 절감하는 것과 타사 제품이 서버 1대당 풀HD 카메라 기준으로 약 30~40대를 운용한다면 네이즈의 제품은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최대 1,000대까지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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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를 통해 고가의 서버 구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서버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료 등의 유지 관리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옥 대표는 “처음 시장에 이 제품을 소개했을 때 서버 1대에서 풀HD 카메라 1,000대를 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실제 현장에서 자사 제품을 통해 서버 1대에 900대 이상의 카메라를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 집중 방식의 저장분배 서버를 통해 카메라 성능 유지와 트래픽 관리를 수월하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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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네이즈는 사업 첫해인 2013년에 1억 2,000만 원, 2014년에 4억 5,000만 원, 2015년에 1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0억 원의 성과를 냈다. 최근 물리 보안 시장의 성장률이 4%에 못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성장 속도다. 옥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워낙 작은 규모라 다소 큰 폭의 성장도 가능했었던 것 같지만 작년에는 이전보다 성장률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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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내수 시장 100%…소프트웨어 수출은 준비 필요
\r\n네이즈는 서버 1대로 대규모의 카메라 운용이 가능한 만큼 지자체의 CCTV 통합관제센터, 대기업의 공장과 연구소, 사옥 등과 같이 카메라가 대량으로 운용되는 곳을 주력으로 내수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옥 대표는 “네이즈의 VMS는 대규모 시장에서 더 큰 차별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네이즈 매출은 100%가 내수 시장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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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할 것이 많다는 입장이다. 그는 “VMS를 해외에 수출하려면 각 시장별 특성에 따른 보완책 마련이 필수”라며 “제너텍이나 마일스톤과 같은 글로벌 수준의 뛰어난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서는 기대만큼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카메라나 스탠드얼론형 NVR 등과는 달리 VMS는 해외 시장에 판매를 위해 고려할 점이 많다”고 했다. 이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데 외산
\r\n제품의 경우에는 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워 국산 제품만큼 확산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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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지능형 솔루션과의 연동 등 부가기능 보강
\r\n네이즈는 10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다. 이 중 연구개발(R&D) 인력은 4명이다. 옥 대표는 “네이즈는 영업보다 CCTV 관제 소프트웨어를 R&D하는 부분에 주력하고 있으므로 R&D 인력을 충원 및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인력 충원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R&D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분기 이내에 2명이 더 충원될 예정이지만 까다로운 기준 때문인지 쉽게 적절한 R&D인력을 찾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본인이 인재라고 생각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연락해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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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네이즈가 R&D 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지능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영상보안 트렌드 때문이다. 옥 대표는 “현재까지는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이라는 기본기에 충실했다면 올해는 부가적인 기능들을 보강하는 쪽에 비중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번호판 인식이나 화재, 침입을 탐지하는 지능형 솔루션과의 연동이나 4K 등 고해상도 카메라에 대한 지원과 그에 따른 다양한 응용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옥 대표는 “지능형 솔루션이 앞으로의 CCTV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핵심적인 요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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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 같은 전망에 따른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옥 대표는“돌아보면 CCTV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전통적인 제품을 계속 고집하던 회사가 시장의 성장을 함께 하지는 못했다”면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시장의 흐름이 변화할 때 시장은 성장했으나 녹화기 시장의 주도권은 신생 업체인 DVR 제조사가 쥐게 된 사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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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후 시장은 네트워크로 흐름을 옮기며 전체 영상보안 시장이 더 커졌지만 과거의 강자들은 도태되고 신흥강자인 네트워크 카메라 제조사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 지능형 솔루션이라는 또 다른 변화의 물결이 일것”이라고 강조하고 “네이즈도 지능형 솔루션 전문 업체들과의 협업 등 다양한 관점에서 향후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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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업 되겠다”
\r\n네이즈의 올해 매출 목표는 약 25억 원이다. 옥 대표는 “시장 상황이 어려워 올해도 쉽지 않은 해가 될 것 같지만 네이즈가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들을 계획대로 묵묵히 해 나가다 보면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며 시장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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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즈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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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의 노력으로 시장에서 네이즈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옥 대표. 그는 “네이즈의 성장은 시장에서 네이즈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있었다는 뜻”이라면서, “앞으로도 시장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탐구해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r\n[월간 시큐리티월드 2017년 2월호 통권 241호(sw@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