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Product Review] STX 안티드론 솔루션 2017.02.24

최소한의 장비로 드론의 침입을 막으려면?

[시큐리티월드 김보람] 공중보안(Air Protection)은 아직 민간 보안업계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다. 지금까지 민간부문이 담당한 물리 보안은 모두 육상으로 침투하는 무언가를 방어하기 위해 구상됐다. 그러나 드론이 점차 보편화 되면서 펜스 위로 언제 침입할지 모르는 비인가 비행체에 대한 경계심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북한의 드론 침투 사건이 발생한 이후 드론 탐지와 무력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공공기관과 민간 영역에서도 드론의 우발적이거나 의도적인 침투를 탐지하고 방어하는 데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width=505

STX에서 런칭한 드론탐지 및 무력화 시스템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상용 안티드론 시스템으로 발표 직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기존에도 드론 탐지 및 무력화 시스템이 주요 방산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에 나왔으나, 군용 사양에 집중돼 있어 민간에서 운용하기에는 한계점이 많고 가격과 유지 비용도 비쌌다. 안티드론은 일반적으로 레이더로 탐지하기 때문에 오탐율이 높고 사각지대가 많은 단점도 있었다. STX의 안티드론 솔루션은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면서도 탐지율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력화되는 상황도 있다. 드론이 GPS 센서를 통해 자동비행을 하면서 아무런 영상 송수신을 하지 않는 경우다. 이런 경우는 영상-음향 멀티센서인 드론트래커로 탐지 가능하다. 드론트래커는 60° 각도로 최대 150m까지 탐지가 가능한 풀HD급 카메라와 2대의 마이크, 야간탐지를 위한 근적외선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중소형 사이트에는 레이더가 없이 라디오 주파수 탐지기를 중점적으로 배치하고, 보호영역 내의 주요 시설에만 드론트래커를 배치하면 최소한의 장비로 효과적인 방어를 할 수 있다. 대형 사이트나 1㎞ 이상 원거리에서 조기경보와 식별이 필요하다면 자동식별 레이더와 다수의 라디오 주파수 탐지기를 배치하고 주요 시설 위주로 드론트래커를 배치하면 된다.

드론 무력화 시스템 : 전파 교란기
드론을 탐지해 경보가 울리면 자동으로 전파 교란이 발사된다. 전파 교란기는 드론의 조종과 영상통신, GPS 시그널을 교란해 드론을 추락시키고 제자리 비행(호버링)을 지시하거나 출발한 위치로 되돌아가도록(백홈)하는 하드웨어다. 최대 범위는 반경 500m이나 출력조정도 가능하다.

다만 국내에서 전파 교란은 법에 위배되므로 권장하기가 어렵고, 군경이나 전략 인프라 시설 등에서 특수목적으로만 허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허가를 받았다 하더라도 전파 교란이 진행되는 동안 주변의 GPS와 2.4GHz, 5.8GHz 등 상용 주파수를 사용하는 다른 장비들의 혼선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통합 소프트웨어 : 드론 DNA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width=237
STX는 독일의 드론 탐지 솔루션 업체 ‘디드론(Dedrone)’의 한국 총판으로, 디드론의 드론 탐지 소프트웨어를 통합관제에 사용한다. 다종·다수의 센서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관제될 수 있어 센서의 종류와 수량에 관계없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디드론 소프트웨어는 ‘드론 DNA’라고 하는 드론 식별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자동식별을 한다. 드론 DNA는 탐지된 라디오 주파수와 영상·음향 정보에서 드론의 특성을 감지하는 알고리즘으로, 탐지와 동시에 식별과 경보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드론의 종류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드론 DNA를 업데이트함으로써 하드웨어 추가를 최소화한다.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n
width=513

드론 DNA에는 세계 민수용 드론 시장 점유율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DJI의 고유 영상전송 프로토콜인 라이트브리지(LightBridge) 정보가 내장돼 있어 DJI 드론이 비행할 경우 라디오 주파수 탐지기가 곧바로 탐지할 수 있다. 또한, API 연동을 통해 전파 교란기 등 드론 무력화 장비도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TCP/IP, SNMP 트랩(Trap) 등을 통해 다른 보안 시스템과 연동할 수도 있다. 경보 발생 시에는 사전에 지정한 사람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경보 메시지도 전송한다.

방산업체에서 제조하는 드론 탐지 솔루션은 일반적으로 저고도 방공 레이더를 개량해 초소형 드론을 탐지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그러나 레이더는 탐지된 물체가 새떼인지 구름인지 드론인지 구별할 수 없으므로 오퍼레이터가 24시간 대기하면서 드론을 식별해야 한다. 그러나 STX의 드론 탐지 레이더는 듀얼 도플러(Dual Doppler) 방식을 차용해 드론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다.

드론 DNA 알고리즘을 통해 라디오 주파수 탐지와 영상탐지의 자동식별이 가능하며, 전파 교란기 역시 소프트웨어 연동으로 자동으로 발사된다. 이에 따라 공중방어의 3단계인 탐지-식별-무력화 전 단계를 자동화해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고 정확하게 경보를 내린다는 특징이 있다.

STX 지원 프로그램
STX는 국내 유일의 안티드론 전문상사로서 최소의 비용으로 고객의 공중을 방어할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한다. 장비설치 및 최적화 설정을 제공해 각기 다른 환경에 설치된 장비들이 공중을 최적으로 탐지할 수 있게 구성하기도 한다. STX는 아직 생소한 공중방어 솔루션의 보급을 위해 전사적인 기술지원과 A/S를 제공할 방침이다.
[글 STX 드론사업팀 김보람 대리(boramkim@onestx.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2017년 2월호 통권 241호(sw@infothe.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http://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