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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술 보호 지수, 기업 행복 지수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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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 박희재] 기업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는 것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다.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런 기술을 경쟁사와 경쟁국으로부터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될 수 있다. 기업이 금전을 도둑맞으면 손실에 그치지만 기술과 비밀을 도둑맞으면 기업의 생존 자체가 어려워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헌데, 기업들이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한 주요 기술이 경쟁국이나 경쟁사로 하루 아침에 유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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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얼마 전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임원이 퇴사 직전 빼돌린 핵심 기술로 유사 제품을 생산해 낮은 가격으로 중국에 수출한 사건이 있었다. 기술이 유출된 기업은 경영난에 허덕이다 결국 도산했다. 경북 칠곡의 한 중소기업의 직원은 회사가 개발한 LED 조명 신제품 기술을 경쟁 업체에 유출하려다 구속되기도 했다. 이처럼 굴지의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보안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국내 산업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다 적발된 건수는 240여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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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기술 유출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 중소기업의 기술 유출은 전체의 64%로 대기업의 16%가 유출 피해 경험이 있는 것에 비해 4배에 달한다. 대기업은 산업보안이 기업의 생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명확하게 인식하고 투자를 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기술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도 보안을 위한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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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KAITS)는 중소기업청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지킴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상의 해킹이나 악성코드 침투, 내부 임직원에 의한 중요자료 불법 유출에 대해 협회 내에 있는 지킴 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업에서 서비스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성행하고 있는 랜섬웨어가 탐지돼 감염을 사전에 막고 기업의 막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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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와 함께 협회는 국가 핵심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해 보안 진단·컨설팅을 하는 ‘보안 원터치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 현장을 방문해 보안 관리 현황과 수준을 파악하고 보안 영역별 취약점을 점검해 임직원 인식 조사, 자산 분석, 마스터플랜 수립까지 모두 무료로 지원한다. 협회는 교육을 통해 기술 보호 인식 확산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산업별 특성에 맞는 보안 교육을 지원하는 산업 현장 인력 교육과 보안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CSO 양성 교육, 기업 CEO 대상 보안 인식 제고 교육 등 기업의 보안역량 향상과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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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기업은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것 못지않게 기술을 보호하는 일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기술이 한 번 유출되고 나면, 그 피해 금액은 사전 예방을 위해 투자하는 금액의 몇십, 몇백 배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은 소용이 없다. 오직 미리 예방하고 준비할 때 우리 기술, 우리 기업을 지킬 수 있다.
\r\n[글 박희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장(hj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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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월간 시큐리티월드 2017년 4월호 통권 243호(sw@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