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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후아코리아 레오 니 지사장 2017.05.26

[시큐리티월드 민세아 기자] 다후아(Dahua)가 국내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다후아는 지난 2015년 하반기 한국법인 다후아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1월에는 신임 지사장으로 레오 니(Leo Nee)가 부임했다. 니 지사장은 직전까지 테러 다발국으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터키지사를 맡은 바 있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니 지사장에게 한국시장 전망과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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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후아는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하는 2017년을 만들겠습니다.”
\r\n다후아코리아 레오 니 지사장은 화웨이에서 엔지니어, 기술 매니저, 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친 개발자 출신이다. 다후아에 엔지니어로 영입된 이후 다후아 터키 지사장을 2년 동안 역임하면서 터키 실적을 두배로 끌어올리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다후아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후아는 이런 니 지사장의 마케팅 능력을 보고 한국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지사장으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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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지사장은 터키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니 지사장은 “터키 시장은 테러, 분쟁 등 여러 위험 요소로 한국시장보다 고성능 제품의 수요가 많았지만 시장 규모는 한국보다 작았다”면서, “한국의 GDP(국내총생산)는 터키의 약 두 배로 시장 잠재력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시장의 수요를 잘 파악해 한국형 마케팅 플랜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다후아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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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다후아코리아, A/S 센터로 경쟁력 강화
\r\n다후아코리아는 한국시장에 대한 접근 전략을 파트너사에 대한 서포트 극대화와 A/S 센터 두 가지로 잡고 있다. 파트너사에 대한 지원을 극대화하는 것을 파트너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업체들이 다후아의 파트너사 또는 다후아코리아를 찾아와 협업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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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중 다후아코리아에 A/S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A/S 센터 설립 취지는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피드백 속도를 높이는 데 있다. 이전까지는 다후아 제품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홍콩에 있는 A/S 센터로 업체들이 제품을 보내야 했다. 이런 방식은 시간이 오래는 데다 업체의 금전적 부담도 컸다. 이런 부담을 덜기 위해 다후아가 직접 한국에서 A/S 센터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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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지사장은 “2017년에는 파트너사의 요구를 더욱 더 귀담아 듣고 반영해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한국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사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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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한국인 직원 채용 확대와 TTA 인증
\r\n다후아코리아는 지난해 연말부터 한국직원을 확대 채용하고 있다. 그 동안 한국직원이 적어 파트너 응대가 원활히 되지 않았던 문제를 해소하고자 채용 인력에 변화를 준 것이다. 니 지사장은 한국인 직원 채용을 확대해 다후아코리아를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그는 “한국직원들이 중국직원들을 끌어주고, 중국직원이 한국직원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다후아코리아가 본사와 한국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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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진입을 위한 국내 인증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다후아코리아는 TTA 인증 등 한국 인증 획득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에서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국내 인증 획득은 필수기 때문이다. 니 지사장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 TTA인증은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받아들여야 하는 당연한 제도라고 본다”면서 “다후아 제품 중에도 이미 TTA 인증을 받은 제품이 있으며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추가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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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높일 것”
\r\n니 지사장은 한국시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그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r\n다후아코리아는 주로 본사 제품을 유통·판매하지만, 국내 기업들과 한국형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유통뿐만 아니라 SI에도 집중할 계획으로 파트너사를 모집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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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트너사에게 집중적인 서포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니 지사장은 “파트너들이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영상감시 산업의 메카이자 네트워크 인프라와 IT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인 기회의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시장에서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잡기 위해 다후아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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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후아코리아의 올해 매출 목표는 2,000만 달러다. 니 지사장은 다후아 본사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후아는 향후 더욱 지능화된 카메라와 홈 시큐리티·사물인터넷(IoT)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 CCTV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일반인들도 CCTV를 쉽게 접하는 추세다. CCTV 시장이 B2B에서 B2C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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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영상보안 외 사업 영역 확장
\r\n한편, 다후아 본사는 연구소를 설립을 통해 얼굴인식, 통합 플랫폼, 비디오 시놉시스와 자동관제 플랫폼 등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열린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7에서는 산업용 카메라, AR/VA, 드론 등을 선보이면서 사업 영역의 확장 의지를 대외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후아의 주력 아이템인 영상보안 장비와 교육 시스템, 화상 회의·주차·빌딩 솔루션, IoT 솔루션 등도 소개됐다. 다후아는 약 1만 2,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 중 50%인 6,000명 이상이 R&D 인력이며, 영업액의 10%를 R&D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