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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로 관광산업 위기 맞은 프랑스의 특단 2017.05.26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 유럽은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이은 세계 3위의 보안시장이다. 특히 유럽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IS(이슬람국가)에 의한 테러 공격과 이민 위기로 큰 충격을 받았다. 일련의 테러가 모두 유럽 이민자인 유럽계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자생적 테러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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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안보 시장 조사 기업 HSRC(Homeland Security Reserch Corp.)에 따르면 5,000명 이상의 유럽계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중동에서 전투 경험을 쌓고 유럽에 돌아왔으나 서유럽의 보안 병력은 21세기 ISIS에게 영감을 받고 훈련된 테러리스트들이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훈련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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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가장 많은 테러 공격을 받은 프랑스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테러 정책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HSRC는 세계 보안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빅데이터와 영상분석, 첨단 센서, 사이버보안 등이 새로운 기회와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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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테러로 해외 관광객이 급감한 관광산업 구제를 위해 프랑스 정부가 각종 대책을 들고 나오며 안전한 프랑스 홍보에 나서고 있다. 2015년 11월 파리 테러와 지난해 5월의 파업, 7월의 니스 테러로 관광객이 급감한데 따른 조치다. 파리무역관에 따르면 2015년 연말부터 이어진 사건사고로 프랑스의 해외 관광객 수는 8.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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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프랑스 정부는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파리 시내와 공항 도로변, 관광호텔 인근, 경기장과 공연장 등에 CCTV를 확대 설치하며 보안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프랑스 관광 장관은 80여 명의 사절단을 이끌고 마카오 글로벌 관광 경제 포럼에 참가했으며, 11월에는 외무 장관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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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23%↓), 일본(39%↓), 한국(15~20%↓) 등 각국 주요 여행사 대표를 초빙해 프랑스의 테러 방지 안전 대책과 시설 소개에 나섰다. 파리 테러와 니스 테러로 아시아 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같은 달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13년 만에 관광 및 관계 부처 공동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4,270만유로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비상대책 자금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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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佛 효자산업 ‘관광’ 테러로 위기 맞아
\r\n관광산업은 프랑스 GDP(국내총생산)의 7.4%를 차지하는 효자산업이다. 관광업 종사자의 수는 2015년 기준 100만 명에 달한다. 2015년 프랑스는 8,450만명(세계 관광객의 8%)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모두 414억유로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2015년 연말과 2016년 상반기에 테러가 이어지면서 해외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 프랑스 관광산업의 1/3을 차지하는 일드 프랑스(수도권) 지역의 지난해 관광 수입은 15억유로로 2015년의 210억유로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프랑스 수도권에는 프랑스 전체 관광종사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50만명이 관광업에 종사하며, 이 지역에는 7만 5,000개의 관광업소가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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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 유치 제고 위한 비상대책
\r\n프랑스 정부는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비상 대책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특히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와 절도, 강도 등 경범죄 단속에 비상대책자금 1,550만유로를 배당했다. 이 예산 중 일부인 500만유로는 파리 시내와 공항 도로변, 경기장 주변, 파리 시외 관광호텔 등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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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주요 공공 문화시설의 보안 강화에도 500만유로를 책정하고, 공연장 내 CCTV 설치와 보안 강화를 위해 400만유로를, 주요 공항 내 안전 검사대(87개) 확충에도 150만유로를 들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외무부는 관광 유치를 위한 홍보 자금으로 1,000만유로를, 총리실과 관광업소 및 그 종사자를 위한 지원금으로 1,100만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저소득 퇴직자들에게는 570만유로의 휴가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수혜 대상의 수를 2016년 대비 3만명 증가한 10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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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2017년 CCTV 수입 증가 기대감↑
\r\n프랑스는 경제와 사회적 비중이 큰 관광산업이 파리와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로 침체에 빠지자 총리실을 비롯해 외무부와 관광부가 앞장서서 테러 방지 대책과 대외 홍보, 관광 유치 대책으로 500만유로 상당의 CCTV 설치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올해 보안 강화를 위한 보안 장비 수요와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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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감소세를 기록했던 프랑스의 CCTV 수입이 2017년에는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2015년 프랑스의 CCTV 수입 규모는 7억 7,600만달러로 2014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2016년 8월 기준 4억 1,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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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2016년 대한국 수입 66%↑ 상승세
\r\n프랑스의 CCTV 수입국은 주요 선진국과 중국, 한국 등이 93% 이상을 차지한다. 주요 수입국은 네덜란드, 독일, 중국으로 총 수입액의 80%를 차지했으나 2016년 들어 77% 수준으로 하락했다. 대독 수입은 3.3% 늘었으나 네덜란드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3.5%, 2%씩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독일을 제외한 대유럽연합(EU) 수입은 부진했고, 제3국으로부터의 수입은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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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벨기에(5위), 대체코(9위) 수입은 각각 12.1%와 21.3% 줄어든 반면 대영국(4위, 17.9%↑), 대캐나다(6위, 43.6%↑) 대미(7위, 18.2%↑), 한국(8위, 65.7%↑), 일본(10위, 9.4%↑) 등 제3국 수입은 증가했다. 지난 8월 기준 프랑스의 대한국 CCTV 수입은 66% 증가하며 점유율이 1%에서 1.8%로 확대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에도 공공 조달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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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공공조달시장 맞춤 마케팅 전략
\r\n파리무역관은 파리시를 중심으로 일드 프랑스 지역의 CCTV 입찰 시기를 잘 파악해 집중 마케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보안전시회에 참가하는 것도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다. ‘2017 프랑스 국제 보안·안전 전시회(Millipol Paris 2017)’는 55개국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보안전시회로 오는 11월 2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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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의 국내 에이전트인 프로모살롱 코리아에 따르면, 198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 전시회는 프랑스 내무부 주최하에 프랑스 경찰청, 국방부, 세관이 협력하는 주요 행사다. 프랑스 내무부와 세관이 직접 전시장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참가기업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