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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정부통합전산센터, 보안 시장에 ‘단비’ 2007.06.17

 시큐브, 글루시큐리티, 소만사 등 프로젝트 수주로 ‘희색’


광주에 설립되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가 메마른 보안 시장에 ‘단비’를 내려줬다. 특히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사업은 총 167억 원 규모로 소프트웨어 분리 발주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삼성SDS와 LG CNS 컨소시엄이 주사업자로 선정된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프로젝트는 시스템관리시스템(SMS) 확대 구축에 40억 원, 통합보안관제시스템(ESM) 확대 구축에 28억7800만 원, 데이터보호시스템 확대 구축에 9억 원, 서버보안시스템 구축에 7억9500만 원 등이 분리 발주됐다.

 

제1정부통합전산센터로 이전하지 않은 나머지 24개 부처 정보시스템이 7월부터 제2정부통합전산센터로 이전된다. 광주에 설립되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는 건교부, 예산처 등 24개 부처의 서버 2050대 등 총 3750대의 전산장비가 이전될 예정인데, 올해 말까지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시스템을 이전할 계획이다.

 

대전에 위치한 제1정부통합전산센터에는 행정자치부, 재경부 등 24개 기관에서 총 1555대의 시스템이 지난해 10월에 이전되어 운영 중이다.

 

정보통신부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SW 분리발주를 정착시키는 걸 역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소 보안소프트웨어 업체의 공공참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6억 원에 달하는 소프트웨어 발주는 시스템관리소스트웨어는 엔키아가, 서버보안시스템은 시큐브가, 데이터보호시스템은 소만사가,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은 이글루시큐리티가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혜’를 입었다.

 

우선 시큐브는 서버보안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 자사의 ‘시큐브 TOS’를 공급한다. 제1센터의 서버보안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한 바 있는 시큐브는 연이은 수주 이유에 대해 서버보안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선도적 역량 및 각종 보안시스템과의 상호 연동 노하우, 국정원 보안성 검토 및 CC인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홍기융 시큐브 사장은 “제1센터를 비롯한 대형 데이터센터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2센터 구축 및 운영전략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제1센터에 이어 제2센터의 서버보안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최근 세계 5대 은행중 하나인 중국 공상은행(ICBC)의 서버보안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데이터베이스보호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는 소만사가 계약을 따냈다. 데이터보호시스템 입찰에는 소만사 외에 PNP시큐어, 엑셈, 웨어밸리 등이 경합을 벌였는데 소만사는 기술평가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1위로 수주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김대환 소만사 사장은 “올해 초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공공부문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기술적으로는 국내 유일의 애플리케이션 서버, 프락시 보안 DB-i 2.5버전 개발이 수주에 기여했다고 본다. 이번 제2센터의 데이터보호시스템 수주는 10개 고객사 수주와 동일한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제1센터에 이어 제2센터에서도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 잔뜩 고무되어 있는 상황이다. 제2센터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은 자사의 통합보안관리 솔루션인 SPiDER TM을 근간으로 24개 기관의 보안시스템과 정보시스템의 운영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속한 침해 대응 체계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종합위험관리시스템인 SPiDER-X가 함께 도입되어 자산과 취약점, 위협에 대한 종합적인 위험도 분석을 실시, 위협을 미리 식별하는 사전적 예방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의 사장은 “보안솔루션 공급 단일 프로젝트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그 의미가 크다”며 “제2센터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최근 주목받고 SW 분리발주에서 ESM 분야의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완선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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