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이스트컨트롤 곽정현 대표이사 | 2017.05.30 | |
[시큐리티월드 민세아 기자] 최근 보안 트렌드는 융합이다. 기술이 발전하는 데에 한계가 있으니 다른 분야의 다른 기술과 융합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바이오인식 기술도 예외가 아니다. 이스트컨트롤도 이런 트렌드를 쫓아가고 있다. \r\n\r\n이스트컨트롤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EF-45는 홍채인식과 얼굴인식을 한 기기에서 가능하게 해준다. 이스트컨트롤은 첨단 바이오인식 기술을 적용한 출입보안 시스템을 개발·제조·공급하는 출입통제 보안 기업이다. 곽정현 대표를 만나 이스트컨트롤과 바이오인식 시장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r\n\r\n
“이스트컨트롤은 응용 솔루션 개발과 고객 지원에 강점을 둔 기업입니다.” 최근 이스트컨트롤은 바이오인식의 시장성을 주목하고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곽정현 대표는 “출입통제 분야의 한 부분이 바이오인식이라 생각하고 이를 융합한 솔루션을 개발·공급해 왔다”면서 “지문·얼굴·홍채 등 다양한 바이오인식을 융합하다 보니 향후 바이오인식 시장은 홍채를 향하고 있다는 판단이 들면서 홍채인식 제품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계기를 밝혔다. 곽 대표는 EF-45를 홍채인식 시장에서 매우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홍채와 얼굴을 융합한 솔루션으로는 세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두 바이오인식을 융합한 이유는 인식 포인트가 많지 않고 조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얼굴인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홍채인식을 함께 탑재한 것이다. 자동 각도 조절 카메라를 채용해 상향 25도, 하향 20도를 커버한다. 5인치 LCD와 셀피 UI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사용 방법과 인증 상태를 인지할 수 있다. \r\n\r\nEF-45에는 삼성 갤럭시 노트7에 차용된 홍채인식과 동일한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다. 미국 델타아이디(DeltaID)의 액티브 아이리스(Active Iris) 기술이다. 첨단 광학 기술이 적용돼 2만 룩스(Lux)에서도 인증이 가능하다. EF-45는 미리 저장돼 있는 홍채 정보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판별하는 1:1 대조방식뿐만 아니라 기기에 저장된 홍채 정보와 인증을 요구하는 사람을 비교해 식별하는 1:N 방식도 함께 지원한다. 평소에는 얼굴이나 홍채인식 중 한 가지만 사용하다가도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두 가지 인식을 모두 사용할 수도 있다. \r\n\r\n세련된 디자인도 또 다른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홍채인식 솔루션은 디자인이 투박하게 만들어진 경우가 많지만 EF-45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상도 수상했다. 보안시장 뿐 아니라 근태관리, 노무자 안전 관리, 고객 관리 등 응용분야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는 기존 네트워크를 이용한 대리점 마케팅을 진행해 왔으나 타깃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고객을 찾아 나서고 있다. 올해 공개된 EF-45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홍채인식은 본질적으로 보안성과 정확성이 타 바이오인식 기술에 비해 탁월하지만 편의성과 높은 비용이 시장 진입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곽 대표는 올해는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규모의 경제를 예로 들었다. 그는 “기술이 진화하고 시장이 성장할수록 비용이 인하되기 때문에 비용 문제는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r\n\r\n설립 6년차의 이스트컨트롤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출입통제 시장에서 폭넓은 네트워크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곽 대표는 응용 솔루션 기술 개발과 고객 지원 서비스 등도 신규 시장 개척에 중요한 핵심 역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입통제 솔루션은 고장과 장애 등에 대비한 고객 지원 서비스가 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스트컨트롤은 직접 HID 글로벌의 컨트롤러를 개발하는 특별한 파트너라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스트컨트롤이 자체 개발한 2채널 컨트롤러인 D2X와 8채널 컨트롤러인 D8X를 출시해 고객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IP65 버전의 홍채인식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생활방수가 가능한 실외용 버전이다. \r\n\r\n이스트컨트롤은 다양한 제품군 공급으로 2017년 50억 이상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 이스트컨트롤은 지난해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80%, 20%다. 매출 대비 10% 정도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이스트컨트롤의 인력 규모는 10명 미만이다. 올해는 회사 확장 이전과 엔드유저 마케팅을 위한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곽 대표는 “올해 이스트컨트롤의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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