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시장 전문가에 듣는다... “경찰의 무덤, ‘리우’ 보안시장에 도전하라“ | 2017.06.09 | |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민세아 기자]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는 아름다운 세계 3대 항구 도시 중 하나다. 하지만 아름다운 경관에 대한 명성보다 치안이 안 좋아 악명이 높다. ‘경찰의 무덤’이라고도 불린다. 리우 주에서는 지난해만 경찰관 77명이 살해됐고 357명이 부상을 당했다. 리우 주 치안 장관은 잇따른 폭력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r\n\r\n리우 주의 치안 수준은 2016년 리우 올림픽을 치르면서 악명을 떨쳤다. 브라질 정부는 올림픽을 계기로 더욱 보안을 강화했다. 리우 시 일대에 보안 인력과 장비를 집중시켰다. 올림픽이 끝난 지금은 어떤지 궁금했다. 최정석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장이 그 상황과 이슈를 전해왔다. \r\n\r\n
현재 리우데자네이루에서의 대테러·치안 이슈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요 지우마 대통령의 탄핵 이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정치 상황도 큰 치안 불안 요소입니다. 이런 상황이 리우 주의 치안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r\n\r\n빈민촌인 파벨라(Favela)의 마약 사범과 경찰간 무력충돌도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연간 약 400명의 경찰과 3,600명의 마약사범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열합니다. 테러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브라질의 외교 정책이 미국 등 주요 서방 테러 타깃 국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r\n\r\n도시 치안이 나쁜만큼 민간 보안시장이 활성화돼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보안제품이 이 시장에서 유망하다고 보시는지요 CCTV는 전통적으로 보안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품목으로, 최근에는 혁신적인 기술이 가미된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경보기 역시 유망 품목입니다. 출입통제 시스템 분야에서는 홍채인식과 지문인식 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향후 다른 분야로도 시장이 확대돼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도어락 시장도 확대 추세에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전체 가구의 15%가 디지털 도어락 등 전자 보안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r\n\r\n방탄차 시장도 유망합니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이 시장은 무려 500%나 성장했습니다. 방탄차량용 글라스의 수요가 늘고 있고, 일반 승용차를 방탄차로 개조하는 사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방탄차량의 수요가 상류층에서 중산층으로 확산돼, 사업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r\n\r\n2016년 리우 올림픽 전후 브라질 보안시장의 변화를 꼽으신다면 리우데자네이루무역관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 지 궁금합니다 지난해는 리우 올림픽을 계기로 한류 행사와 전자상거래 온·오프라인 병행(O2O) 상품전, 뷰티 행사 등 문화행사와 상품전을 결합한 ‘코리아 비즈 위크(Korea Biz Week)’라는 융복합형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매년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코리아 비즈 위크를 연례행사로 마련해 한류 기반의 상품전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국상품의 대브라질 수출을 확대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r\n\r\n보안 분야와 관련된 행사도 추진하시나요 올해 전시회의 키워드는 ‘국경지대 감시 강화, 항공기 확대, 군 현대화’였습니다. 국경지대의 마약 거래 단속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제품이 다수 전시됐습니다. 2015년에 이 전시회에 출품했던 한국기업이 리우무역관 지사화 사업에 참여해 지난 연말 1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켜 수출 물꼬를 텄습니다. 앞으로도 리우무역관은 LAAD 전시회를 중심으로 국내 업체에 홍보하며, 브라질 방산보안시장 수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r\n\r\n브라질 진출에 도전한 여러 기업을 목도하셨을 겁니다. 국내 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브라질은 기술력을 갖춘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희망하고 있습니다. 현지 기업과의 제휴와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GVC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우리 기업에 상당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브라질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나아가 현지 투자진출 등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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