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시장 전문가에 듣는다... “도시 치안 불안으로 민간시장 수요 높다” | 2017.06.09 | |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민세아 기자] 브라질 정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치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약 18억 7,000만헤알(당시 한화 약 1조원)의 재원을 투자했다. 치안을 위해 투입한 인력은 공공 안전요원 10만명과 사설 경호요원 2만명, 군인 5만 7,000명에 이르렀다. 이 투자로 브라질 주요 도시의 보안 인프라는 많이 개선됐다. 하지만 아직도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다. 남미 경제의 중심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지원에 나서고 있는 이영선 상파울루무역관장이 현지 보안시장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알려왔다. \r\n\r\n
상파울루 무역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신다면 상파울루의 치안 현황이 궁금합니다 다만 상파울루의 절도, 폭행, 강도 등의 범죄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브라질 사람들에게도 큰 걱정거리입니다. 대중교통 시설, 호텔, 관광지에서도 범죄가 빈번합니다. 이런 범죄는 이유없는 폭력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노트북 같은 휴대형 전자기기는 상파울루의 범죄자들에게 좋은 표적이 됩니다. \r\n\r\n최근에는 사이버 범죄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카드 복제도 상파울루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범죄입니다. 은행이나 공항 내부가 아닌 곳의 현금인출기(ATM)를 이용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상파울루는 중남미에서 가장 큰 도시로 범죄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범죄율을 줄이기 위한 보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관련 사업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r\n\r\n브라질 최대 범죄조직인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상파울루를 근거지로, 수감자를 포함해 모두 14만명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법 마약 거래 등 각종 범죄에 관여합니다. 이밖에도 무정부주의를 표방하는 과격 시위 단체 ‘블랙 블록(Black Bloc)’은 2015년 대중교통 요금인상 반대시위에 참여해 강경시위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r\n\r\n말씀대로라면 한국 물리보안 장비의 브라질 수출 가능성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브라질은 품질보다는 가격을 중시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산과 경쟁해야 합니다. 브라질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우수한 품질과 함께 가격 경쟁력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r\n\r\n물리보안 분야에서는 최신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 대브라질 수출 유망 품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CTV, 엑세스 컨트롤, 디지털 도어락, 경보장치 등은 현지 기술력으로는 생산이 어려우므로 수입을 많이 합니다. 브라질은 평소 문을 잠글 때 열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대체하는 디지털 도어락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r\n\r\n브라질은 민간 보안산업이 국방산업보다 생산액이 큽니다. 이런 차이는 어떻게 생깁니까 또한, 기업보안은 브라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 분야의 브라질 전체 매출액은 2002년 22억달러에서 2016년 156억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세계 치안 불안 국가 11위인 브라질은 보안시장 규모가 약 54억달러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입니다. 보안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주도의 프로젝트도 계획되고 있어, 외국기업들이 진출할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r\n\r\n브라질시장에 진출하려면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할까요 인증 등 사전 준비사항도 있을 것 같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삼성, 현대, LG 등 한국 대표 브랜드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합니다. 브라질의 보안기술 수준은 현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보안제품을 주로 수입에 의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물리보안 기업들도 다른 국가들과의 기술경쟁 우위가 있다면 충분히 브라질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r\n\r\n끝으로 올해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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