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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값, 안전에 투자하지 않으실래요? 2017.06.16

[시큐리티월드 민세아 기자] 늦은 밤 퇴근이 잦거나 홀로 사는 여성들에게 신변 안전은 언제나 걱정거리다. 혼자사는 여성은 집에 도둑이 들거나 귀가시 낯선 사람이 집 앞까지 쫓아올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고 산다. 하지만 대다수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잘 모른다. 그래서 여성들이 고려해볼 만한 대응책으로 최근 에스원에서 출시한 여성들을 위한 개인용 보안 서비스 ‘안심 서비스 기어’를 알아봤다. 이 서비스는 갤럭시 기어와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한달간 이용해본 여성의 체험기를 <시큐리티월드> 독자들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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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에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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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여성 가구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 안심 귀가, 안심 택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치안 상품과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제한된 서비스를 항상 이용하거나 귀가시마다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커피 한 잔 값 정도인 한달 이용료 6,000원으로 365일 24시간 밤길이 든든할 수 있다는 에스원의 안심 서비스 기어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다만 이 서비스는 기어를 보유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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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처할 경우 갤럭시 기어 S2·S3는 기어 홈 버튼을 연속 세 번 누르면 등록해 놓은 연락망(최대 5명)으로 긴급 메시지와 현재 위치를 전송한다. 이 기능이 작동하면 에스원 관제센터에서 기어 사용자에게 연락해 상황을 파악하는 ‘긴급통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요청을 하면 해당 위치 또는 등록된 주소지로 출동 요원이 출동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출동 서비스비는 1회당 2만 5,000원이다. 이 서비스들을 받는 동안 위험 상황으로 판단되면 112, 119에도 통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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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안심 서비스 기어를 위한 준비
\r\n안심 서비스 기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어와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을 설치하기 전 기어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야 한다. 기어용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스마트폰용 앱 설치화면으로 자동으로 넘어간다.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심 서비스 기어’를 검색해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후 회원 가입과 로그인을 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준비가 끝나자 손목에 찬 기어가 든든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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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긴급신호 접수 후 걸려온 전화
\r\n실제로 정말 기어 버튼으로 긴급통보가 되는 걸까? 위급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체험을 위해 긴급신호를 접수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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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신호가 접수되자 기어에 붉은 경광등 아이콘이 생기고, 스마트폰으로 관제센터에서 긴급통보가 접수됐다는 푸쉬알림과 위치를 확인한다는 SMS가 도착했다. 그리고 15초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 에스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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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에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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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받으니 “현재 고객님의 단말기로부터 긴급 신호가 접수돼 연락드렸습니다. 무슨 일 있으십니까?”라는 관제센터 담당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실수로 잘못 누른 것이라고 답하자 담당자는 나에게 아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위치확인을 종료했다. 버튼을 누른 것만으로 바로 전화가 오는 것을 확인하니 새삼 언제든지 긴급히 연락을 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n에스원에 물어보니 내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사전에 입력해둔 비상연락망으로 전화 연결을 시도한 후 출동하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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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가격과 간편함 두 마리 토끼 잡았다
\r\n안심 서비스 기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이용료와 간편한 신청 중지다. 한달 이용요금이 커피 한 잔 수준이며 이따금씩 기념일에 할인 쿠폰을 배포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마이 서비스’ 메뉴에서 간편하게 사용을 중지할 수 있고 이용한 날만큼만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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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다면
\r\n안심 서비스 기어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안심 서비스 기어가 아이폰은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기어 S2·S3가 있어야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기어가 없는 여성들은 사용할 수가 없다. 다만 기어와 연결해 가입을 한 경우에는 기어가 없어도 앱에서 제공하는 위젯으로 긴급통보가 가능하다. 아이폰이나 기어핏 등 더 많은 기기가 지원되거나 스마트폰 앱으로만 안심 서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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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변이 위험한 상황은 언제 찾아올지도 알 수 없고, 어쩌면 살면서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제 닥치게 됐을 때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자신을 지킬 수 없게 된다. 앱 하나를 설치하는 수고로움과 커피 한 잔 값으로 혹시나 모를 위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자신을 위한 투자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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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의 제안
\r\n 여성이 이용하는 서비스, 여성의 아이디어를 더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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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서비스 기어는 위험에 처한 여성을 위한 서비스지만 ‘막상 위험한 상황에 닥친 여성이 홈 버튼을 제대로 세 번이나 누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위험에 처한 여성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기 때문이다. 체험자가 실제로 위험 상황에서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용성 검증이 좀 더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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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인 여성을 대상으로 서비스 보강을 위한 설문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에 대해 에스원은 안심폰 가입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그 동안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은 생각하지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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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신호가 접수되면 사용자와 비상연락망에 세 번씩 전화를 시도하는데, 모두 받지 않으면 출동하지 않는다는 점은 충격이었다. 불필요한 출동을 막기 위해서라지만 한밤중이라면 전화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사용자가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비상연락망에 등록된 사람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도 모두 고려해 서비스를 개선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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