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레인지 전자파, 소아백혈병 영향 미칠 수 있어” | 2007.06.18 |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청소기, 전자레인지를 통해 전파되는 전자파도 소아백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송전선에서 나오는 초저주파 전자파가 소아 백혈병과 관련있을 수 있다며 회원국에 전자파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한 법안 마련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WHO는 17일 “그동안 전자파의 인체 유해 여부를 조사해 왔으며, 전자파와 건강상의 위험이 직접적으로 관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개연성이 있는 만큼 예방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WHO는 전자파 규제치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나 0.3~0.4μT(마이크로테슬라) 이상의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로 늘어난다는 일본과 미국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정했다. 전자파 발생 주범은 송전선 외에도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 전기면도기,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도 꼽혔으며, 30㎝ 거리에서 전자레인지를 작동할 경우 약 4~8μT의 전자파를 쏘이게 된다. 이와 관련,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이미 전자파의 위해성을 인정하고, 주거지역과 학교 시설이 위치한 곳에는 고압 송전선이 지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전열기구에 전자파 수치를 명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WHO는 이르면 18일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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