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CCTV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r\n\r\n
\r\n \r\n \r\n  | \r\n
\r\n \r\n | ▲ETRI가 인공지능 기술 접목한 CCTV 개발에 나선다ⓒETRI | \r\n
\r\n \r\n
\r\n\r\n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종 데이터 소스로부터 수집되는 다중 로그 기반 위험인지 및 상황대응을 위한 공공안전 보장 기술 개발 사업’ 중 하나다.
\r\n\r\n
범죄 용의자를 집어내는 교통 및 치안에 지능형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 CCTV가 개발됨에 따라 향후 교통사고와 범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ETRI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인큐베이팅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r\n\r\n
이 기술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안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치안 모델을 학습, 제공함으로써 영세한 영상관련 업체의 지능형 원천기술력 확보를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형 첨단치안 플랫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n
\r\n미래형 첨단치안 기술
\r\n기존에 설치된 CCTV는 범죄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하는 등 폭넓게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 사람의 육안만으로는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관제요원 한 사람이 수십 대 CCTV 채널 영상을 장시간 순차적으로 모니터링 함에 따라 위험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r\n
\r\n이에 ETRI는 교통사고, 범죄와 같은 위험상황을 실시간 자동 감지하여 경찰에 알려주고, 사고와 관련된 용의자와 차량을 자동으로 식별, 추적할 수 있도록 치안용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첨단치안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이 연구의 핵심은 교통사고 자동 감지, 용의자·용의차량 식별, 추적을 위한 재인식(Re-Identification), 지능형 차량번호판 판독(Deep Resolution) 등 ETRI 원천기술 활용이다.
\r\n
\r\n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심야 등 취약시간대 발생하는 범죄나 교통사고를 즉각 감지하고 후속 위험상황을 정확하게 인식, 추적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시각인식 한계를 극복하는 지능형 차량번호판 판독 기술 개발을 통해 치안용 CCTV에 지능을 불어 넣어줄 계획이다.
\r\n
\r\n2019년 제주서 시범사업
\r\nETRI는 우선 올 연말까지 CCTV 영상 속 흐릿한 차량번호판을 3단계로 당겨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교통사고를 3초 안에 감지해 알람을 울리는 기술을 연구한다. 2019년께에는 제주도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해 상용화 초석을 다질 방침이다.
\r\n
\r\n기술이 개발되면 인공지능 CCTV 영상에서 차종과 차량 색상 등을 자동추출하는 한편 이동 중인 범죄 용의자에 대한 동일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된다. 수많은 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를 찾아가는 딥러닝 기술로 HD급 CCTV 영상 실시간 추적도 가능하다.
\r\n\r\n
인식률이 떨어지는 기존 CCTV의 단점을 보완할 뿐 아니라 관제 요원 한 사람이 수십 개의 CCTV를 살펴야 하는 비효율적 운용 방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ETRI는 내다봤다. 기술 개발 과정에는 사회안전 기술의 최대 수요처인 경찰청 요구사항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r\n\r\n
지능형 관제 실현되나
\r\n추후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청, 무인경비업체 등에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지능형 기술을 탑재하면 사후 수습 중심이 아닌 실시간 대응, 예방 중심의 미래형 첨단치안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r\n
\r\n이 기술이 적용되면 영상지능 신경망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설치된 인공지능 CCTV를 학습시키면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CCTV에서 보내 온 영상 정보를 분석할 수도 있다. 예컨대 교통사고 발생 현장 정보를 관계 기관에 즉시 알려주고, CCTV 영상을 분석, 사고와 관련된 차량과 사람에 대한 영상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r\n\r\n
영세한 국내 영상관련 업체가 자신만의 최상급 지능형 원천기술을 개발, 관리하고 활용케 도와줌으로써 글로벌 선두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외국의 저가 마케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지능형 영상보안 인큐베이팅 플랫폼도 지원한다.
\r\n\r\n
\r\nETRI 정보보호연구본부 김건우 프로젝트 리더는 “실제 치안 데이터에 기반을 둔 연구 결과물을 창출해 미래형 첨단 안전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등 수요자 참여형 개발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