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소프트웨어 개발 상당수준” | 2007.06.18 |
통일IT포럼서 “언어처리·암호화·애니메이션 집중투자”
북한의 하드웨어 수준은 열악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은 상당한 수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북 IT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개최된 ‘2007 통일IT포럼 정책토론회’에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서종길 정보활용촉진단장은 “북한은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상당한 수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언어처리, 암호화, 인식기술, 애니메이션 부문에 집중 투자해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북한 정보격차 해소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서종길 단장은 “북한은 1960년대부터 컴퓨터 산업에 관심을 갖고 개발을 시작했으나 경제적인 상황과 국제적인 제약으로 자체생산에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 난징의 팬터집단유한회사와 합작해 ‘아침-팬더컴퓨터합영회사’를 세우고 팬티엄Ⅳ를 생산하고 있지만 북한의 컴퓨터 보급상황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북한의 인터넷 이용 환경은 공식적으로 외부와의 연결을 차단하고 있으며, 체제선전을 위한‘ 우리민족끼리’(www.uriminzokkiri.com)와 이메일 중계사이트인 ‘실리은행’(www.silibank.com)을 일본과 중국서버를 이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은 국가과학원을 비롯한 주요대학·연구소를 연결한 내부 네트워크인 인트라넷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서 단장은 “통일이후 사회통합과 통일비용 감소, 동질성 유지를 위해 남북한 정보격차 해소가 중요하다”며 “북한 정보화 지원을 위한 정부차원의 마스터플랜과 정보통신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급인력 확충·이직가능성 낮아 SW 발전 가능 높아 이날 토론회는 변화된 경제협력환경에서 남북 IT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통일IT포럼은 남북 IT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여론조성 및 정책대안 제시를 위해 매월 월례조찬토론회를 개최, 10월에는 남북공동세미나 개최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남북 IT교류협력을 통한 발전가능성을 진단하고, 남북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제언, 남북 경제협력의 테스트베드가 되는 개성공단 사업의 현황과 발전전망,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현재 북한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문광승 하나비즈닷컴 사장은 “북한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적은 비용의 투자만으로 사업이 가능하며, 3~6개월의 훈련으로 양질의 인력 확보가 가능하고, 이직가능성이 낮아 인력운영이 안정적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광승 사장은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가변성이 높고, 인력증원이나 운용에 제한이 있으며, 노무관리를 간접적으로 하게 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개성공단에 구축된 IT 인프라 현황에 대해서는 무선통신과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지난 2004년부터 IT시범단지가 운영되고 있고, 지속적인 컴퓨터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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