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월드 박미영 기자] 얼마 전 일명 ‘햄버거병(용혈성 요독 증후군)’ 사태로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햄버거 포비아가 확산됐고 관련 업계는 매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최근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 독감은 올해에도 발병해 달걀 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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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와 같이 국민들의 일상을 불안하게 하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학기술이 본격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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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 위치한 시민청 태평홀에서 ‘국민생활연구 진흥 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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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그동안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경제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최고의 가치로 지향해 왔으나, 근래에 들어 과학기술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국민의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혁신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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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에 국민의 생활 속 다양한 문제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방식을 제안하고, 연구개발 과정에 국민이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하는 ‘국민생활연구 진흥 방안’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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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번 공청회에서는 일반국민 및 시민단체, 산·학·연 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석해 국민생활연구 진흥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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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과기정통부 배태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이화여대 안과학 김윤택 교수가 경험담을 토대로 ‘사례로 보는 국민생활연구’를 소개하고, △ 과기정통부 강영일 국민생활연구팀장이 이번 공청회의 주제인 ‘국민생활연구 진흥 방안’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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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주제 발표 후에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송위진 사회기술혁신연구단장을 좌장으로 미세먼지국가전략프로젝트 배귀남 단장, 희망제작소 김제선 소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최현석 단장,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김은영 팀장, 서울신문 유용하 차장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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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정부는 향후 국민생활연구를 통해 과학기술로 국민생활 문제해결, 나아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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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과기정통부 배태민 거대공공정책연구관은 “그동안 학문적 기반을 공고히 하거나 경제적 가치 창출에 주력해 온 과학기술의 지평을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확장해 가겠다”며, “국민생활 속 문제해결에 핵심가치를 두고 연구개발(R&D) 체계를 혁신해 가고, 전문가의 영역로만 여겨졌던 과학기술 연구에 국민의 목소리와 참여를 더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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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개진된 의견과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8월 중 ‘국민생활연구 진흥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