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 최근 가정용 인터넷 CCTV(IP 카메라)가 해킹돼 사생활이 고스란히 유출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안전을 위해 설치한 IP 카메라가 집안의 삶을 타인에게 생방송하는 ‘몰카’로 돌변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r\n\r\n
\r\n \r\n \r\n  | \r\n
\r\n \r\n | ⓒ한국조폐공사 | \r\n
\r\n \r\n
\r\n\r\n
IP 카메라는 집안의 어린이나 노약자, 반려동물 등을 언제라도 외부에서 감시할 수 있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가정용 인터넷 CCTV의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r\n
\r\n한국조폐공사는 9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회 위변조방지 신기술 나눔 설명회’를 열고 자체 기술연구원을 통해 개발한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선보였다.
\r\n
\r\n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행사는 조폐공사가 개발한 위변조방지 신기술을 중소기업에 개방하고 공유해 더불어 성장하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짝퉁’ 상품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수출업체들의 경우 해외 시장에서 위변조 상품으로 고심하는 곳들이 많다.
\r\n
\r\n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서 제품의 정품 여부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기 간 주고받는 정보와 모바일 신분증 등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게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IoT로 연결되는 기기 수는 지난해 64억개에서 2020년 204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r\n
\r\n짝퉁 판별 가능한 각종 솔루션 선보여
\r\n이날 소개된 ‘IoT 보안모듈’은 인터넷으로 연결된 IoT 기기 간 주고받는 정보의 해킹을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CCTV나 전력 사용량을 원격에서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전력량계, 자동차와 IT(정보기술)가 결합된 커넥티트카 등 각종 IoT 기기들에 내장돼 비인가자의 접근을 막고 기기들 사이에 교환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해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r\n
\r\nCCTV 등 기기가 해킹을 당했더라도 정보가 암호화돼 있기 때문에 정보 유출 위험이 없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떤 상품이나 부품이라도 짝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보안라벨 통합 솔루션’도 선보였다.
\r\n
\r\n이 솔루션은 특수 보안라벨(레이블)과 스마트폰 앱만으로 화장품, 의류, 의약품, 자동차부품 등 모든 제품이나 부품의 정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첨단 보안기술이다.
\r\n
\r\n보안패턴이 적용된 인쇄용지와 스마트 입체필름, 특수물질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만든 라벨을 제품에 부착하면 특수 감지기(디텍터)와 스마트폰앱을 통해 짝퉁 여부를 간단하게 알 수 있다. 디텍터가 감지한 정보는 무선으로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돼 스마트폰 앱이 짝퉁 여부를 알려준다.
\r\n
\r\n이와 함께 특정 파장 구간의 빛을 흡수하는 잉크를 적용해 전용 인식기를 통해 진위 여부 확인이 가능한 ‘특정파장 흡수보안패턴’, 기능성 형광잉크와 정밀 특수 기술을 조합해 UV(자외선) 광원이 비추는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이나 비표가 나타나는 ‘특이형 형광패턴’,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문양, 문자 등)가 움직이거나 색상이 변화하면서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3D(3차원) 렌티큘러 보안신분증 기술’도 선보였다.
\r\n
\r\n‘특정파장 흡수보안패턴’이나 ‘특이형 형광패턴’은 귀금속 보증서나 가전제품, 화장품 및 의약품 패키지, 각종 보안문서 등에 활용 가능하다. ‘3D(3차원) 렌티큘러 보안신분증 기술’은 각종 신분증이나 ID 카드, 라벨 등에 적합하다.
\r\n
\r\n또, ‘가짜 휘발유 판별 용지’를 활용한 가짜 휘발유 판별 시연회도 열렸다. 또한, 조폐공사가 만들고 있는 60여종의 화장품 정품인증 패키지, 의약품·자동차 튜닝부품·수입품 등 11종의 정품인증 라벨, 가짜 홍삼을 가려낼 수 있는 홍삼 전용 은화(숨겨진 그림) 용지와 국가공인 시험성적서 등 정품 인증 특수용지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