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 훈련이 전국곳곳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닷새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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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 최초로 시행되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행사로 매년 5월에 실시하였으나, 올해는 이른 19대 대선으로 인해 하반기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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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r\n | ▲지난 1월 4일 시민 3,000명을 동원해 실시한 ‘롯데월드타워 민관합동 소방훈련’ 현장ⓒ시큐리티월드 |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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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는 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행안부를 비롯해 25개 중앙부처, 245개 지방자치단체, 256개 공공기관과 단체 등 52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재난훈련 기간에 총 388회 현장훈련과 477회에 걸친 토론·도상훈련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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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지난해 훈련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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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첫째, 지난해는 기관별로 현장훈련과 토론‧도상훈련 중 선택적으로 훈련을 실시하도록 하였으나 올해는 모든 기관이 의무적으로 1회 이상 현장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둘째, 현장훈련시 중앙부처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관장의 훈련지휘를 의무화하고 이를 훈련평가에 반영토록 했다. 셋째, 모든 기관으로 하여금 훈련 준비과정에서 민간의 재난‧훈련 전문가로부터 자문상담(컨설팅)을 받아 전문성을 높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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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또한, 올해는 국민 개개인의 재난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국민참여 훈련이 대규모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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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r\n | ▲지난 1월 4일 시민 3,000명을 동원해 실시한 ‘롯데월드타워 민관합동 소방훈련’ 현장ⓒ시큐리티월드 |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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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 첫날인 30일에는 오전 7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제주 등지에서 주요 훈련이 실시된다. 비상소집 훈련에는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전국 지자체, 중앙부처·공공기관 비상관리 관련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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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오후 1시에는 경기 양평군에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훈련이 열린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북한산국립공원 정릉유원지 등산로에서 실화에 따른 산불이 7부 능선까지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한 대형산불 재난 발생 대응 훈련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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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같은 시각 정부과천청사에서는 누전 및 화재 발생을 가정한 훈련이, 제주 서귀포항에서는 태풍을 피해 이동하던 유람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류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한 풍수해 대비 훈련이 각각 펼쳐진다. 오후 3시에는 경기 연천군과 김포시, 경북 문경시에서 각각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를 상정한 모의훈련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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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둘째 날인 31일부터는 재난 상황을 보다 세분화한 각종 모의훈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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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오후 2시 대전 어은초등학교에서는 규모 6.0 지진에 따른 학교시설물 화재 모의훈련이 실시된다. 오후 4시 경남 양산시 실내체육관과 울주군 온산공단에서도 규모 6.5 지진 발생을 가정한 체육관 붕괴, 유류 유출 등에 대응한 훈련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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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r\n | ▲지난 1월 4일 시민 3,000명을 동원해 실시한 ‘롯데월드타워 민관합동 소방훈련’ 현장ⓒ시큐리티월드 |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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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3일 차인 11월 1일 오후 2시에는 전국 단위 지진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전국 초중고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정부와 지자체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지진대피 후 심폐소생술, 소화기사용법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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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이에 앞선 오후 1시 10분부터는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폭설 대응 훈련이 열린다. 대형 교통사고, 폭설에 따른 고립상황 등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 및 생물 테러 발생에 대응해 범정부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훈련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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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넷째 날인 2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지진에 따른 대형화재 대응 훈련이, 서울 중구 미래에셋 빌딩에서 초고층 건축물 화재 대비 훈련이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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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같은 날 오전 9시 30분부터는 울진 한울 제2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누출을 가정한 유관기관 연합 훈련이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 인천항에서는 감염병 발생 훈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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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오후 2시에는 경주 양북터널에서 도로터널사고 대응 훈련과 충주시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훈련이 각각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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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해양수산부와 국방부가 합동으로 오후 2시 부산항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 훈련을 벌이는 것으로 닷새간의 훈련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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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훈련 주무부처인 행안부는 이번에 모든 기관이 의무적으로 1회 이상 현장 훈련을 하도록 기획했다. 또 각급 기관과 지자체장의 훈련 지휘도 의무화해 훈련 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민간전문가 중심의 중앙평가단을 구성해 훈련 기간 기관별 평가에 나서며 차후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