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 기업들, 메리 ‘클라우드마스’ 준비 중 | 2017.12.25 |
아직도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네트워크의 ‘클라우드화’
보안 기업들, 뭉치고 흩어지며 미래 사이버 환경 대비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기술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관련된 M&A를 진행하며 2017년을 종결짓고 있다. 기업들의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것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지난 한 달 동안 진행된 M&A들을 간략히 정리해보았다. ![]() [이미지 = iclickart] VM웨어와 벨로클라우드 이번 달 초 VM웨어가 벨로클라우드 네트웍스(VeloCloud Networks)라는 클라우드 관련 기업을 사들였다. 벨로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광역 네트워크(SD-WAN) 툴을 제공하는 업체로, VM웨어는 기존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내 애플리케이션 실행, 관리, 연결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한편 안전성을 높이려는 계획으로 벨로클라우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VM웨어의 부회장인 제프 제닝스(Jeff Jennings)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SD-WAN 툴은 엔터프라이즈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접근성과 기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클라우드 내 완벽한 가시성, 제어 기능, 모든 엔드포인트 내에서의 자동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맥아피와 스카이하이 맥아피(McAfee)는 8개월 전 인텔로부터 분리되어 나왔다. 그러면서 공격적으로 보안 시장으로의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런 노력 중 하나가 CASB 솔루션 업체인 스카이하이 네트웍스(Skyhigh Networks)를 사들인 것이다. 맥아피의 CEO 크리스토퍼 영(Christopher Young)은 이 두 회사의 연합을 두고 “완벽한 궁합”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클라우드를 도입한다고 했을 때 ‘보안’은 항상 ‘뒷전’이었던 게 사실입니다. 다른 문제들을 전부 해결하고 나서야 ‘참, 보안은?’이라고 묻는 게 보통이었죠. 하지만 올해 많은 기업들은 보안을 생각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가 쓴 맛을 볼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특히 AWS 관리 부실로 인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들이 많은 해였으니까요.” 맥아피의 부회장인 라자 파텔(Raja Patel) 역시 “클라우드 보안으로 가닥을 잡은 맥아피의 사업 방향에 있어 스카이하이의 기술은 꼭 필요했던 것”이라고 말한다. “위협의 증가 때문에 보안 팀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CASB가 그러한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고, 실제 CASB 시장 전체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죠.” 맥아피의 최종 목표는 엔드포인트와 클라우드 보안을 다 해결하는 것이다. 이 목표에 스카이하이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맥아피는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점점 더 네트워크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할 겁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접속과 접속해지로 구성된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차세대 보안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트렌드 마이크로와 이뮤니오 맥아피가 스카이하이와의 만남에 기뻐 어쩔 줄 모를 때,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도 비슷한 만남을 가졌다. 상대는 이뮤니오(Immunio)라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업체였다. 트렌드 마이트로는 이뮤니오와의 결합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툴을 시장에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들은 현재 클라우드로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덩달아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도 큰 변혁을 겪고 있죠. 특히 눈에 띄는 건 데브옵스라는 유행인데요, 이 역시 클라우드가 촉발시킨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렌드 마이크로의 부회장 마크 누니코벤(Mark Nunnikhoven)의 설명이다. “이뮤니오는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분석해 행동을 파악하고 다양한 위협을 보호하는데, 이 메커니즘이 상당히 독특하며, 그 어떤 보안 업체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렌드 마이크로는 이러한 강점을 가진 이뮤니오와 함께 앞으로 더 유행하게 될 데브옵스를 위한 플랫폼을 미리부터 준비하고자 합니다.” 둘의 결합은 결국 ‘클라우드 시대에 애플리케이션 생애주기 전체의 보안 강화’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한다. “미래 애플리케이션들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리 움직이고자 하는 트렌드 마이크로의 목표가 그대로 드러난 M&A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