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규 경기대학교 경호안전학과 4학년 “경호학과 선입견 버려달라” | 2007.06.20 | |
어떤 업계든 ‘산-학-연’의 연결고리가 충실히 이어져있다면 그 업계는 성공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이런 이유인지 몰라도 최근 각 대학의 경호관련 학과들의 변신이 심상치 않다. 이들 학과들은 급변하고 있는 보안산업의 시류를 정확히 간파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직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지는 이런 변화의 흐름을 경호관련 학과에 몸담고 있는 졸업반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짚어보기로 했다. 경호관련 학과를 바라보는 선입견 이제 버려야 돼요
개인적으로 대통령 경호실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경호관련 학과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호·경비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진출의 폭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각 대학들이 경호관련 학과의 수를 늘리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관련 교육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 일반적으로 경호관련 학과라고 하면 무도 중심의 교육이 떠오르는데. 영화 ‘보디가드’가 인기를 얻은 후 경호관련 학과는 보디가드 양성소쯤으로 인식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경호관련 학과는 무도학과가 아니다. 많은 이론수업이 병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보안분야에 많은 학생들을 진출시키기 위해 학과목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 공부를 하면서 나에게도 진출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을 정도다.
■■■ 학교의 커리큘럼(수업내용)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2년제 대학들은 대부분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4년제 대학들은 실습과 함께 경호학개론, 민간경비론, 경비업법, 소방학 등 다양한 이론수업이 병행된다. 최근 들어서 이론수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추세이다. ■■■ 요즘 ‘취업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취업난이 심각하다.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떤 학교든 또 어떤 학과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된 데에는 학생들 스스로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직장을 고를 때 연봉과 회사의 지명도, 그리고 안전성 등을 우선적으로 보곤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회사만 자기 기준에 맞춰 선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우리가 몸담아야 될 분야는 ‘경력’이 가장 우선시되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하나씩 단계를 밟아 올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본지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통적인 경호·경비 분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산업보안 관련분야까지 경호학과 학생들의 진출 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산업보안 분야는 기업체에서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사람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 학생들도 수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국내 대학들이 배출한 학생들을 채용하고 키워줘야만 진정한 산-학-연 연결고리가 완성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24호 김용석 기자(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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