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보안 WITS] 중동, 나이지리아 왕자, 미국 대선 | 2018.01.02 |
중동의 이란에서는 전국적인 시위...이스라엘과 파키스탄 사이 적대감 증가
나이지리아 왕자 사기 일당 한 명 체포...2016년 대선 뒷이야기 아직도 나와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세계의 전쟁, 테러, IT, 보안 소식을 전하는 보안 WITS입니다. 새해부터 중동은 시끄럽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발언의 여파가 아직도 있으며, 이란에서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져 12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왕자 사기로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67세 남성이 체포됐고, 2016년 미국 대선에 관한 이야기들이 아직까지도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과,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 [이미지 = iclickart] 전쟁 : 사이버전 / 피싱 / 가짜뉴스 예상 첩보 이란, 두 번째 ‘아랍의 봄’? 이란에서 전국적인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란의 현재 경제난이 그 이유였는데, 곧 현재 정권에 대한 저항으로 발전했고 12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우리는 이런 일을 여러 차례 겪어왔다”며 “아무 것도 아닌 일”이라고 의회를 안심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국민을 향해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만, 잘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등은 시위대를 지지하는 트위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여당 중앙위원회 : 이스라엘의 여당인 리쿠드당(Likud Party)의 중앙위원회가 팔레스타인 자치 구역인 서안지구(West Bank)를 합병하는 데에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물론 중앙위원회의 의견에는 아무런 공적인 힘도 없고, 여기서 내린 결정이 이스라엘의 국가적 정책이 되는 건 아닙니다만, 네타냐후 총리에게 영향을 주긴 합니다. 이에 팔레스타인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부추겼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중동 순방 또 연기 :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소동 때문에 중동이 시끌시끌 합니다. 이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중동 순방을 취소했습니다. 1월에 이스라엘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이 또한 뒤로 미뤘습니다. 이러한 일정의 변동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함으로써 팔레스타인이라는 화약고에 불을 붙였고, 이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듯 합니다. 테러 : 핵티비즘 / 선전 / 불법 콘텐츠 예상 첩보 김정은의 신년사 : 북한의 김정은은 신년사를 통해 미국에 강한 경고를 전달했습니다. 미국 전역이 북한 핵 미사일의 사정거리 안에 있으며, 발사 버튼은 항상 내 책상에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위협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개최될 평창올림픽에 사절단을 보낼 수 있음을 시사하며 대한민국과의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응할 수밖에 없겠지만, 뭔가 안하무인 깡패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느낌입니다. 이스라엘 군인 가격한 소녀, 기소되다 : 2주 전 이스라엘 군인의 안면을 가격한 팔레스타인의 16세 소녀의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 소녀를 기소했습니다. 그 영상 하나로 팔레스타인 옹호자 편에서 이 소녀는 21세기 잔다르크가 됐는데요, 기소장에 의하면 이 소녀는 안면 가격뿐 아니라 돌을 수차례 집어던지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군인들은 현장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판결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적지 않은 형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파키스탄 :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년간 미국은 파키스탄에 330억 달러를 바보처럼 지원했다”는 트윗을 작성했습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잡으려고 애써봤자 파키스탄으로 넘어가 숨어버리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데, 파키스탄 정부가 미국에 지원을 받으면서 아무런 협조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일부 의원들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파키스탄의 반응 : 이에 파키스탄 정부는 테러리스트를 옹호하지 않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인도 뭄바이에서의 테러 공격을 지휘한 하피즈 사이드(Hafiz Saeed)가 이끄는 단체로의 기부 활동을 전면 금지시킨 겁니다. 그 외에도 UN이 정식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린 여러 단체들에 대한 기부 활동 역시 금지됐습니다.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자금줄을 끊어놓겠다는 것이죠. IT : 업계 소식 / 미래형 공격 첩보 배터리라는 난제 : 애플이 배터리 효율 때문에 기기 성능을 일부러 낮췄다는 걸 인정하고 현재 엄청난 양의 집단소송에 걸려있는 상태인데요, 삼성 역시 갤럭시 노트 8 모델에 배터리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배터리를 다 닳을 때까지 전화기를 사용하면, 그 다음부터 전화기가 아예 켜지지 않는 문제가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제기되었는데, 이를 삼성이 조사하여 문제가 있다고 밝힌 겁니다. 물론 일부 전화에서만 그렇다고 덧붙이긴 했습니다만. 모바일 혁신을 배터리가 허락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보안 : 소식 현재형 범죄 첩보 나이지리아 왕자, 체포되다 : 일명 ‘나이지리아 왕자’라는 인터넷 사기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1백만 달러의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다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공식 서한을 무작위로 발송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범죄였습니다. 이를 소탕하기 위해 미국 경찰은 18개월째 수사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일당 중 한 명인 67세 루이지애나 주 거주 남성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기 메일을 직접 발송하면서 나이지리아의 동료들에게 돈을 송금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미 국무부, 클린턴 전 보좌관 이메일 일부 공개 : 미국 국무부가 전 클린턴 보좌관인 휴마 에버딘(Huma Abedin)의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이메일 내에 기밀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메일들이 에버딘의 배우자 랩톱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클린턴의 보좌관이었던 사람 역시 개인 이메일 주소로 기밀을 누군가와 주고받았고, 그 ‘누군가’의 컴퓨터에서 기밀들이 발견되었다는 것이 공개된 것입니다. 물론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고, 그저 보안에 대해 잘 몰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FBI가 의도적으로 트럼프를 당선시키기 위해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터트렸다는 의혹이 걷혀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했더니 : 트럼프의 선거 캠프에서 외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인물 중 조지 파파도풀로스(George Papadopoulos)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현재 FBI에 위증을 해 체포된 상태인데요, 이 사람이 2016년 5월 런던에서 호주 외교관을 만나 술을 먹다가 취해서 “러시아가 클린턴에게 치명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고 합니다. 곧 이어 위키리크스를 통해 정말로 클린턴과 민주당 측의 치명적인 정보들이 공개됐고, 이에 호주 첩보 기관은 조지 파파도풀로스가 했던 말을 미국에 알렸다고 합니다.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사이의 커넥션이 또 하나 발견된 듯 합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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