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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2018년도 사업 계획 발표 2018.01.03

김연철 대표 “과감한 투자와 성과 관리 통해 성장의 길 마련”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한화테크윈은 지난 2일 경기도 판교R&D센터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8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철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분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이 급변해 경영상황을 섣불리 예견할 수 없는 만큼 시나리오 경영을 통해 기민하게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연철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분 대표이사 [사진=한화테크윈]


이어 김 대표는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과감히 투자하되 단계별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보안시장의 성장을 위해 강소기업과의 적극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한화테크윈의 ‘5대 핵심 가치’인 △올바른 기업 윤리 △뛰어난 제품 △최고의 품질 △합리적 가격 △안전한 사이버 보안을 사업 바탕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다음과 같은 4가지를 강조했다.

올해도 한화테크윈은 버티컬별 솔루션에 더욱 집중한다. 지난해 솔루션 특화 제품을 기획하고 론칭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의 연장선상에서 올해도 각 버티컬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해 최종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백엔드(back-End)단의 저장장치 라인업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갖춰 국내외로 인정받고 있는 카메라 라인업에 이어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저장장치 및 VMS(Video Management Solution) 등을 포함한 백엔드 부분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큐리티 산업 생태계에서 고객의 가치가 소중한 것임을 강조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꼽았다. 영상보안 사업은 공공의 안전, 개인의 안심과 직결된 분야로 고객에게 신뢰를 전달하는 것이 국내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업성장에 중요한 열쇠로 작용하는 글로벌 시장 전략도 밝혔다. 잠재적 가능성이 큰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두바이 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베트남 제조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선행영업 확대를 위해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 공격적 투자를 감행함으로써 판매 인프라를 강화하고 파트너 및 고객사와의 상생적 관계를 구축해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론칭한 와이즈넷 엑스(Wisenet X) 시리즈와 이 제품이 반영된 다수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시장의 판매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테크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핵심 기술력의 집약체인 SoC(System on Chip)인 ‘와이즈넷(Wisenet) 5’가 내장된 ‘와이즈넷 엑스 시리즈’를 전 세계에 동시 론칭해 호평을 받았다. SoC는 여러 기능의 반도체 부품들이 하나의 칩으로 집적되는 기술 또는 제품으로, 한화테크윈은 와이즈넷 엑스 시리즈로 엔트리부터 고급 레벨까지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와이즈넷 엑스 시리즈는 유럽 최대 영상감시솔루션 공급사인 ADI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신제품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시큐리티 전문지 벤치마크(Benchmark)가 매년 주최하는 벤치마크 어워드(Benchmark Award)에서 비디오 하드웨어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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