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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모 한국경비협회 회장 “민간경비원의 위상 강화할 터” 2007.06.20

1,700여개에 육박하는 우리나라 경비·보안업체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경비협회의 15대 회장으로 선임된 한국보안 황승모 대표. 그는 협회 발전과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의욕적으로 협회의 혁신 작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경비·보안업무의 무인화·자동화라는 큰 흐름에 따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한국경비협회의 미래상을 황승모 회장을 통해 들어봤다.


업계 발전 위한 협회 혁신 이끌 것


■■■ 회장으로 취임한 지 얼마나 됐나. 외부에서 바라본 협회와 수장으로써 느끼는 협회의 차이점이 있다면. 


올해 2월 28일 선출돼 3월 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회장으로 선출되기 전까지 부산지회장을 맡고 있어 협회 사정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회장의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풀어야할 과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무엇보다도 회원사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에 회장단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지난 4월에는 협회가 국가보훈처와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달라.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제대군인 취업지원증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가정보원이 지정한 공항, 철도, 종합청사 등 국가보안시설에서 근무하는 특수경비직에 제대군인들이 우선적으로 채용되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협회 회원사는 양질의 경비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제대군인은 취업의 기회가 확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수경비원은 무기를 휴대 또는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경비원과는 다르다. 그러나 특수경비업체 또는 한국경비협회에서 진행하는 88시간의 특수경비교육과정을 이수한 제대군인이면 누구나 관련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 협회 발전을 위해 올해 추진할 역점사업을 소개한다면.


크게는 협회 자체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일과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특히, 감시·단속적 근로자의 최저임금제 적용에 따른 회원사의 일거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처음 시행한 신변보호사 시험을 올해도 진행하고, 새롭게 시설경비사 시험을 시행하는 등 민간경비 자격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나갈 방침이다.


■■■ 협회 운영에 있어 중점을 둘 사항은 무엇인가.


올해 협회의 슬로건을 ‘포용과 화합’으로 정했다. 협회 발전, 더 나아가 민간경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협회 회장단에서부터 전국 각 지회의 회원사들이 똘똘 뭉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간 협회 회원사 간에 반목도 적지 않았지만, 지금부터는 회원사 전체가 서로 돕고 포용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만 무인화·자동화 추세로 인해 전문성이 강화되는 한편으로 설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민간경비원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25호 권 준 기자(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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