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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함정’ 전자전장비 탑재, 해군 함정 생존성 크게 강화 2018.01.27

방위사업청, ‘함정용 소형전자전장비-Ⅱ’ 본격 양산 착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25일 빅텍(경기 이천 소재)에서 ‘함정용 소형전자전장비-Ⅱ’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양산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함정용 소형전자전장비-Ⅱ는 중소기업인 빅텍이 2014년 신개념기술시범(ACTD)으로 개발에 성공했고, 이어 소요결정 과정을 거쳐 양산 단계에 이르렀다.

함정용 소형전자전장비-Ⅱ는 우리 해군의 중·소형 함정에 탑재돼 적의 레이더 및 유도탄의 위협 전자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이를 분석·식별 후 경보하는 장비다. 함정에 탑재된 유도탄 대응체계(R-BOC 등)와 연동해 자동으로 경보함으로써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KNTDS)를 통해 주변 함정에 전파까지 가능하다. 이로써 우리 해군 함정의 생존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함정용 전자전장비는 크고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중·소형 함정에 탑재하기에 곤란했다. 하지만 이번에 양산되는 함정용 소형전자전장비-Ⅱ는 안테나 등의 부품 경량화에 성공했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정비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전투 준비 태세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국외 유사 성능의 장비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높아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빅텍은 전자전 분야에서 국내 주요 방산업체의 협력업체로 기여해 오다가 이번 함정용 소형전자전장비-Ⅱ를 개발함으로써 신규로 방산업체 지정을 받아 방위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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