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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의 안전벨트 내 생활의 행복벨트 2007.06.25

정보보호 표어포스터 공모전·해킹방어대회 시상식 열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가 공동으로 실시한 ‘정보보호 표어포스터 공모전’에서 경북여자고등학교 1학년 전지애 학생의 ‘내 정보의 안전벨트 내 생활의 행복벨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포스터 부문 대상은 금오고등학교 1학년 우영은 학생의 ‘당신은 이중인격 네티즌이 아니신지요?’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열린 ‘해킹방어대회’에서는 단국대학교와 A3시큐리티컨설팅으로 구성된 Reverselab팀(김종회, 구대훈)이 대상을 수상했다.

 


정보통신부와 KISA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초·중·고교생의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킹의 예방·탐지·대응·추적을 통해 보안 관리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보보호 표어·포스터 공모전과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했으며, 25일 정보통신부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표어·포스터 공모전은 21세기 정보시대의 주역인 그 실천을 권장하기 위해 올해로 6회째 실시하고 있으며, 표어 8421점, 포스터 563점 등 총 8984 점의 작품이 접수돼 정보보호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나타냈다.


이 대회를 통해 수상한 표어 부문 금상 수상작은 △관심만큼 정보보호 방심만큼 정보유출(연포초 이정윤) △내가흘린 나의정보 사이버 속 인간복제(제주사대부중 김유미 △한순간의 보안실수 한평생의 짙은후회(강릉명륜고 김현규)이다.


포스터 무분 금상 수상작은 △컴퓨터 바른사용 친구되는 우리(담양남초 이정호) △정보유출… 가스처럼 소리없이(구성중 조혜원) △불법해킹 신용사회의 범죄행위(거창대성환경정보고 양호원)이다.


일본정보처리추진기구(IPA)의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IPA 표어·포스터 공모전 수상 작품도 소개됐다. IPA 공모전 표어부문 대상은 홋카이도 이아이 여고 후쿠시 사이시키 학생의 ‘잊지말자 인터넷과 마음의 방화벽’이다.


해킹방어대회 수상 대학 정보보호동아리, DEFCON 참가경비 지원


지난 17일 열린 해킹방어대회 수상팀에 대한 시상식도 이날 함께 열렸다.


대상은 Reverselab팀, 금상은 부경대학교 CERTIS팀(박종섭, 홍순열), 순천향대학교 SecurityFirst팀(최상명, 하동주)이 수상했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의 SnN팀(신우성, 남석우)과 이니텍·안철수연구소의 R3dsun팀(손기종, 조주봉)이 은상을 상했다.


이날 수상팀 중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상위 2개 팀인 CERTIS와 SecurityFirst 팀은 오는 8월 개최되는 세계적인 해킹 컨퍼런스인 ‘데프콘(DEFCON)’ 참가 경비를 지원 받는다.


부경대학교의 정보보호 동아리인 CERTIS팀의 박종섭·홍순열 씨는 “CERTIS 팀이 지난 1월 결성됐기 때문에 대회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학교가 부산에 있어 정보를 얻기가 더 어려웠다”며 “본선 진출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알았는데, 뜻밖의 좋은 결과가 나와 말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의 SecurityFirst의 최상명·하동주 씨는 “지난해와 문제 출제방식이 달라 어려웠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보안 전문가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병조 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단장은 “정보화가 진전될수록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그만큼 더 커지고 있다”며 “정보사회의 주역들이 정보보호 행사에 보여준 높은 관심이 널리 확산되도록 꾸준히 정보보호 인식제고 노력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해킹방어대회 대상 ‘Reverselab’

“우리의 만남은 우연, 혹은 필연?”


올해 해킹방어대회는 다른 때 보다 유난히 이변이 많다. 작년까지 해킹 방어대회는 대학교의 정보보호 동아리 참여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수상팀도 대부분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였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해킹방어대회 본선에 고등학생 팀이 올랐는가 하면, 대상과 은상 수상팀이 일반인팀이다. 이는 해킹방어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며, 해킹과 방어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올해 해킹방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Reverselab은 A3시큐리티컨설팅에 근무하는 직원 3명이 모여서 만든 팀이다. 김종회, 구대훈, 정대근 씨 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작년 해킹방어대회에 입상하고, 대전 보안동아리연합(UDCSC) 해킹대회와 홍익대학교 해킹대회에서 1, 2위를 수상한 전력이 있다.


안타깝게 올해 해킹대회는 참가인원이 2명으로 제한돼 있어 정대근 씨가 참가하지 못했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연습과정에는 모두 함께 했다.


“작년에 3명이 함께 출전해서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다짐하고 더 열심히 연구했습니다. 참가인원 제한으로 정대근 씨가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고,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쁩니다.”


김종회 씨는 이같이 말하며 “본선이 끝났을 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주 오래 전 해킹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도중 서로를 알게 됐다. 군대 제대하고 우연히, 혹은 필연적으로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프로젝트와 연구를 함께 수행하다 보니 서로를 잘 알게 되고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작년부터 Reverselab을 결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김종회 씨가 대학교에 진학해 사무실에서 보지는 못하지만 Reverselab 활동을 하면서 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연구를 할 수 있게 돼 좋다고 한다.


구대훈 씨는 “취미로 시작한 분야이지만, 알면 알수록 흥미를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 정보보호에 관해서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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