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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 출범...진대제 前 장관 초대회장 선임 2018.01.26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창립기념식 열려...블록체인의 구원투수 등장
초대 협회장에 진대제 前 정통부 장관 “민간 차원의 자율규제 주도할 것”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진대제 前 장관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창립기념식이 26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7년 9월부터 금융당국의 권고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율규제안을 준비해온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암호화폐를 넘어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공식 출범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창립기념식[사진=보안뉴스]


이날 행사에는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원은 물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국민의당 오세정 의원 등 국회의원들, KT 블록체인센터장 서영희 상무 등 산업계 인사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한국블록체인협회 창립을 축하했다.

인사말에 나선 한국블록체인협회 진대제 회장은 “협회를 준비하는 몇 달 사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우리나라 최고 이슈가 됐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이해가 형성되기도 전에 암호화폐의 투기성이 사회문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른바 묻지마 투자에 대한 우려는 공감하고 있지만, 과도한 정부 규제가 이뤄지면 신기술 분야의 성장 동력을 꺼뜨릴 수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규제가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막는 바리케이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과속 방지턱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협회가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회 전하진 위원장은 “지금의 블록체인은 20여 년 전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던 것과 비슷하다”면서, “당시에도 인터넷과 관련한 묻지마 투자가 있었는데, 결국 인터넷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리 잡았던 것처럼 블록체인 역시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단순한 수익을 위한 영업장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홍보하고 활성화하도록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초기지가 되어야 합니다. 곧 적절한 입법과정을 거쳐 블록체인 전반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합리적 규제를 담은 법률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일본 암호화폐 사업자 협회 고문 변호사인 카와이 켄(Ken, Kawai) 씨가 내한해 ‘일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해 강연을 펼쳤으며, 김항진 데일리인텔리전스 이사와 문영훈 블록체인ers 대표가 구현사례를 설명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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