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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애플에 태클 “아이폰, 해커공격 가능” 2007.06.25

IBM의 애플에 대한 견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일까?


IBM의 보안그룹 ‘ISS(Internet Security Systems)’ 연구원들은 최근 IT 전문매체 인포메이션위크(InformationWeek)를 통해 “아이폰의 보안환경을 높게 평가하지만, 아이폰을 노리는 해커의 공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IBM ISS 리서치 그룹은 이 인터뷰를 통해 “아이폰은 스마트폰을 악용하려는 마니아들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입소문 때문에 개인적으로 (해킹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ISS 리서치 그룹의 팀 대표인 닐 메타(Neel Mehta)는 “윈도 기반 사파리에 버그가 있는 것처럼, 아이폰에도 위험 요소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은 음악 재생기, 동영상 재생기, 웹 브라우저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돼 있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폰의 기능이 복잡해져 다양한 콘텐츠를 받아들일 일이 많아 악성 정보를 막아낼 수 있도록 훨씬 더 견고하고 안전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ISS는 아이폰이 상당히 안전한 모바일 운영체제라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다.


메타는 “아이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려지지 않아 웜이나 바이러스를 만들기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며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매우 편리하게 설계해 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점”이라고 추켜세웠다.


IBM은 아이폰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SDK)가 없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하며 “SDK가 없으면 독립업체가 호환 SW를 개발할 수 없어 내부동작구조 파악이 어려워 해킹이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도 IBM은 “아이폰의 내부동작을 알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해서 아이폰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며 “아이폰은 사파리 등 기존 맥 OSX 운영체제 기능을 대거 차용하면서 아이폰 버그를 찾는 것이 수월해 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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