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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어떤 재난·사고 주의해야 하나 2018.01.31

대설, 화재, 해빙기 안전사고, 도로교통사고, 가축질병, 가뭄 중점 관리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2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지=iclickart]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재해연보, 재난연감/ 행정안전부) 중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했다.

정부는 중점 관리 유형을 관계 부처·지자체와 공유해 적극적인 예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국민들에게는 유형별 행동 요령을 알려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2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는 대설, 화재, 해빙기 안전사고, 도로교통사고, 가축질병, 가뭄 등이 선정됐다.

△ 대설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자연재해 발생빈도는 비교적 낮지만 최근 10년(2007~2016)간 대설로 인한 재산피해는 596억원으로,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폭설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선수촌 입·퇴촌 기간을 고려한 제설 집중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재난·사고에 대비해 민·관·군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올림픽 수송로(702.3㎞)·경기장 등에 대해서는 전담제설반을 구성·운영하고, 제설장비·자재 등의 추가 확보 및 취약구간 전담차량 배치·우회도로 지정 등 제설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화재
2월은 1년 중 세 번째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특히, 설 명절(2.15.~17.)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몰리는 전통시장과 명절 음식 장만 등을 위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높다.

소방청은 전통시장을 등급화해 위험 등급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및 대형화재 취약대상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위험도와 화재 환경을 반영한 화재경계지구를 재정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계속되는 한파에 난로 등의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고온 장시간 사용을 금하는 등 화재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 해빙기 안전사고
해빙기에는 계절이 바뀌면서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건설 현장, 사면, 노후주택, 옹벽·석축 등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행정안전부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경찰, 소방, 가스, 전기 등)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옹벽·석축 등 위험 시설물에 대한 표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 도로교통사고
2월은 도로교통사고 건수는 대체로 적지만, 명절 전 물류이동증가와 설 연휴 귀성객 등으로 차량 이동이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도 높다. 장시간 이동 전에는 차량 점검을 실시하고,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 가축 질병, AI
지난 2017년 11월 19일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16건으로 과거에 비해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행안부는 AI 확산 억제를 위해 ‘정부 합동 AI 긴급현장대응단’ 가동·거점소독시설 확대·3단 방역체계(거점 → 이동통제초소 → 농가) 구축 등으로 수평 전파를 차단하고, 이동통제초소 확대·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AI 발생 위험도가 높은 철새도래지 등 8대 방역취약 중점관리대상을 설정해 관리를 강화하는 등 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오리에 대해서는 도압장(도축장) 검사 횟수 증가(도축장별 10% → 30% 정밀 검사), 사육제한 지원사업 확대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지역은 AI 발생지역의 가금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소독시설 확대 운영(24개소)·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 유통 금지·AI특별방역단(농림축산검역본부 6개반 12명) 투입·소규모 가금농가 대상 예방적 수매와 도태 등을 시행하고 있다.

△ 가뭄
최근 1년(2017.1.24.~2018.1.23.) 동안의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307.7㎜)의 75%(979.5㎜) 수준이며,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농업용수 가뭄은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71%)이 평년(78%)의 91% 수준으로 저수율이 낮은 일부 남부지방(전남, 경남)은 가뭄이 지속될 전망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은 전국 다목적댐 평균 저수율(45.1%)이 평년(46.7%)과 비슷한 수준이나 남부지방 중심으로 댐의 저수량이 적은 상황이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주의 단계 이상인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제한급수 지역(완도군) 및 운반급수 지역에 대해 매주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물 절약 교육·홍보와 영농기 전에 배수로 및 논 물가두기 등의 선제적인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2월에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중점 관리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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