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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P2P,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한다 2007.06.26

웹2.0의 진화는 ‘저작권’의 애물단지 P2P를 새로운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P2P를 이용한 새로운 미디어가 탄생하고,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 것. 저작권의 또 다른 ‘문제아’ UCC와 결합된 P2P는 기존의 산업을 전혀 새로운 방식에서 접근할 수 있는 일종의 혁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존의 인터넷 산업이 온라인 영역에서 발달할 수 있는 한계에 봉착함에 따라 오프라인과 UCC·P2P 서비스를 결합해 온·오프라인의 개념이 아닌 전혀 새로운 영역의 산업이 발달할 것이며, 이는 기존 산업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산업을 확장, 육성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P2P의 새로운 산업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는 것이 주스트(https://joost.com)이다. 인터넷 전화회사 스카이프의 공동창업자인 니크라스 젠스트룜(Niklas Zennstrom)과 야뉴스 프리스(Janus Friis)가 만든 주스트는 P2P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방송서비스이다.


유튜브가 UCC의 저작권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것과 달리 주스트는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P2P 방식으로 서비스한다.

 

주스트는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초대장을 보내 초대된 사람들에 한해 주스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고품질의 방송을 보여주기 때문에 유튜브와 같은 저작권 논란이 없고, 인터넷 방송의 끊김 현상도 막을 수 있다.


주스트는 PC기반의 새로운 미디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스트는 P2P의 ‘불법공유 사이트’라는 불명예를 말끔히 해소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탄생시켰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곰TV가 이러한 방식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기술과 자본력이 뒷받침되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P2P가 우리나라에서 급속도로 발전한 예를 보면, UCC를 능가하는 새로운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전혀 무리한 것은 아니다.


P2P는 UCC와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비롯한 많은 기업에서 시도하고 있듯이 UCC를 이용해 제품을 소개하거나 제품 사용법을 알릴 수 있어 새로운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된다.


일부 기업에서는 UCC를 이용해 새로운 제품의 사용법을 안내하기도 한다. 제품을구입할 때 제공하는 두꺼운 매뉴얼은 읽기도 힘들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매뉴얼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P2P를 통해 서비스해 소비자의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고객지원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잦은 고장에 대한 대처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대고객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하며 직원들의 출장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UCC와 P2P의 결합은 기업 내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지점 등 원격지 사무소에 업무지시를 하거나 변경된 여러 가지 정책을 알려줄 때 동영상으로 제작해 P2P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김정운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여가경영학과 교수는 칼럼을 통해 “위키노믹스가 집단지식창출의 구조를 가능하게 했다면, 유튜브는 영상문화의 새로운 전환을 가져 왔다”며 “이제 지식은 위키피디아와 같은 텍스트를 통해서가 아니라 동영상을 통해 만들어지고 소비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P2P와 UCC는 결코 애물단지가 아니다. P2P와 UCC가 새로운 산업으로 어떻게 발달하게 될지 주목된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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