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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한국 대학생 SW에 “Fantastic!” 2007.06.27

소프트웨어 월드컵이라 불리는 ‘이매진 컵’ 본선에 진출하는 한국 소프트웨어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훌륭하다(Fantastic)”고 격찬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이매진 컵은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학생들이 기술경연을 벌이는 대회이다. 이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세종대학교 ‘엔샵605팀’이 개발한 ‘핑거코드’가 선발돼 참여한다.


8월에 열릴 본 대회에 앞서 MS는 26일(현지시각)본선 진출 70개국 중 10개국 대표단을 초청해 대표단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시연하고 빌 게이츠를 비롯한 MS 임원에게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엔샵605 팀이 개발한 핑거코드를 시연하는 것을 보고 빌 게이츠 회장은 “훌륭하다”고 칭찬했으며, 어느 학교 학생인지, SW를 개발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빌 게이츠 회장과 크레이그 먼디 최고연구·전략담당 임원은 핑거코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기기의 속도, 제품화 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등을 물었다.


핑거코드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시스템으로 음성 등으로 입력되는 메시지를 무선으로 특수 손장갑에 있는 점자 인식기에 보내는 시스템이다. 음성신호를 문자로, 문자신호를 진동으로 변환해 손가락 윗부분을 진동시켜 시청각 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도록 고안됐다. 해당 기기의 제작단가는 8만원으로 실용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엔샵605팀은 핑거코드에 깊은 관심을 표하는 빌 게이츠 회장과 먼디 최고연구·전략담당 임원에게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시청각 장애인들의 의사소통과 이에 따른 교육에 대한 문제를 고민한 결과 이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됐다”며 SW 개발 동기를 설명하고, 병풍과 세종대학교 티셔츠를 선물했다.


엔샵605팀의 임찬규씨는 “개발자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빌 게이츠 회장을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며 “본선 대회에 앞서 다른 출전 국가팀들을 보니  더욱 긴장된다. 본선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개발한 핑거코드가 시청각장애인들의 원활한 교육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빌 게이츠 회장과 크레이그 먼디 최고연구·전략담당 임원이 얘기하는 것처럼 기술이 보다 나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본 행사에 앞서 주제연설을 통해 “SW는 교육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데 많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교육을 보다 용이하게 한다. 모든 정보는 온라인으로 공유되고 있으며 각기 다른 방법으로 여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교육에 있어서 SW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SW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 여러분들이 각국의 대표팀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매진컵은 소프트웨어가 상상 이상의 마법과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행사이다. 여러분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아이디어는 놀라우며 무엇보다 실제로 개발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매진컵은 MS가 2003년부터 전 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술 경진대회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매진컵 2007은 8월 ‘기술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70여 개국 대표 학생 4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IT 인재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대회 총상금은 17만 달러이며, 한국대표 ‘엔샵605’팀이 참가하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분야의 1등 상금은 2만5000달러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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