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 “각 사업별 분할 체제로 경쟁력 높일 것” | 2018.03.05 |
보안: 데이터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보안컨설팅 주력
SW: 엔터프라이즈 다큐먼트 플랫폼 ‘랩소디’, AI 메모 비서 ‘디지털페이지’ 집중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문서보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한 파수닷컴. 그러나 파수닷컴도 사업 초반에는 콘텐츠 유통에 필요한 저작권 보호와 결제 서비스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그리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꾸준한 시도 끝에 문서보안 엔터프라이즈 DRM이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하면서 점차 인정받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파수닷컴도 이제는 보안을 넘어 다양한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사업분야별로 책임감을 갖고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분할 체제로 나아가는 분위기다. 이에 본지는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과 보안이슈에 대해 들어봤다. ![]()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사진=보안뉴스] 올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과 솔루션은 무엇인가? 보안 영역에서는 데이터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보안컨설팅에 주력하고, SW 분야에서는 엔터프라이즈 다큐먼트 플랫폼 ‘랩소디’, 개인용 앱 형태의 인공지능 메모 비서인 ‘디지털페이지’ 사업을 안착시키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랩소디는 보안 제품은 아니지만 보안성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기업의 문서보안 위협은 해커에 의해 탈취되거나 사용자가 외부로 유출하는 두 가지인데, 랩소디만 사용해도 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문서 암호화 기능, 서버 저장(백업) 기능을 갖춰 문서중앙화를 따로 안 해도 된다. 또한, 문서관리 기능이 효과적으로 구현돼 협업할 때 유용하며,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다. 랩소디가 적용된 문서는 문서가 아이디와 버전 넘버로 관리되기 때문에 문서위치는 어디이고. 어느 문서에서 다운받았는지, 최신 버전이 무엇인지 등 문서의 이동현황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렇듯 보안기능과 업무편의성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는 랩소디 매출 확대에 신경을 쓸 계획이다. 기업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보안 문제나 이슈는? 보안제품을 제공한지 18년이 됐지만, 기업들의 요청사항은 지금도 왜 이렇게 보안 솔루션이 많냐는 것이다. 보안을 위해 10~20여개의 프로그램을 깔았다는 불편함, 그리고 보안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호소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회사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엔드포인트단에서 보안 솔루션을 통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에서 가장 개선되지 않는 보안 홀은? 결국 가장 치명적인 보안 홀은 사람이다. 내부자에 의한 유출, 내부자 부주의에 따른 악성코드 감염 등이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조심해서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실질적으론 이 부분이 가장 약한 고리라고 할 수 있다. 중요 정보를 다루는 사람이 고의적 혹은 부주의로 유출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8년 주요 보안위협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랜섬웨어와 APT 공격이 좀더 타깃화 되고 구체화된 양상으로 띠게 될 것이다. 공격 범위 또한 넓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보안시장을 전망해 주신다면? 올해는 전반적으로 보안시장 자체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도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기 때문에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이에 따라 시장도 한층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제도 측면에서 보완돼야 할 사항은? 유지보수 요율 개선에 대한 의견이 여러번 제기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실행이 잘 안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보면 국내 사업자들한테 불리한 환경이다. 이에 유지보수 요율 개선을 위한 실행조치가 보다 신속하게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창의적인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해킹을 효과적으로 막고 리스크를 줄이는 솔루션을 만들려면 이러한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 일각에서는 보안인력하면 화이트해커만을 연상하기도 하는데, 실제 보안기업를 운영하다 보면 솔루션 검증과 아이디어 차원에서 소수의 화이트해커가 필요할 뿐 대다수 보안기업에서는 개발자가 더욱 필요하다. 하지만 개발자는 보안의 기본을 잘 지켜야 한다. 해커가 공격하려해도 취약점이 잘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금까지는 데이터보안 매출 비중이 가장 컸다. 해외시장의 경우 동남아시아는 그간 데이터보안 솔루션의 수출성과가 좋았는데, 올해는 랩소디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미국 시장 역시 데이터보안과 랩소디에 주력할 계획이다. 보안 솔루션 개발 시에도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사업 분야별로 분할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페이지’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분사시켰고, 미국 법인도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랩소디 사업 역시 지적재산권을 넘겼으며, 올해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인 ‘스패로우’ 사업도 분할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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