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폭 카메라의 선입견 바꾼 기술력 선보인다” | 2018.03.21 |
[인터뷰] 차창훈 인사이트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특수한 환경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폭 카메라는 이름 그대로 폭발을 예방하거나 폭발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카메라다. 극한의 환경과 폭발위험이 많은 장소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크기도 크고, 두께도 매우 두꺼워 극악의 설치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방폭 카메라 시장에 기존 제품들보다 작고 가벼운 것은 적외선까지 달아 촬영성능까지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 출시되어 사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방폭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기업의 이름은 바로 인사이트테크놀러지다. ![]() ▲차창훈 인사이트테크놀러지 대표이사[사진=시큐리티월드] 폭발위험이 있는 장소나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하는 방폭카메라는 범용적인 제품이 아닌데다 제작기술 역시 쉽지 않아 그리 큰 시장규모가 아니다. 하지만 CCTV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조금씩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인사이트테크놀러지의 차창훈 대표가 방폭 카메라를 주목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저를 비롯해 직원들 모두 CCTV R&D 전문 연구원들입니다. 엔지니어로서 일반 CCTV보다는 특수 카메라를 연구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꼈고, 그래서 인사이트테크놀러지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게다가 중국 기업들의 진출로 국내 CCTV 시장이 너무 가격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더욱 니치마켓인 특수카메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술력 집대성해 만든 작고 가벼운 방폭 카메라 인사이트테크놀러지가 특수 카메라인 방폭 카메라에 집중하면서 나온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방폭 적외선 돔 카메라’였다. 이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에 몇 안 되는 ‘돔(Dome)’ 스타일이면서도 적외선을 함께 단 방폭 카메라로, 크기와 무게가 기존 방폭 카메라에 비해 엄청 줄었기 때문이다. “방폭 카메라 분야에서 돔 카메라가 중요한 이유는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방폭 카메라는 방폭이라는 기본 전제 때문에 하우징 자체가 매우 크고 두껍습니다. 재질도 대부분 금속이구요. 그런데 돔 카메라는 플라스틱을 사용해야 하는데, 방폭을 위해 두껍게 만들면 CCTV의 초점이 틀어져 촬영이 어렵고, 반대로 초점을 맞추기 위해 두께를 얇게 하면 방폭 성능이 나오지 않아 어려움이 많습니다. 인사이트테크놀러지의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죠.” 자체 기술력으로 방폭과 초점 문제를 해결한 인사이트테크놀러지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 바로 적외선을 추가한 것. 게다가 크기와 무게도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확 줄여 설치 편의성은 물론 비용까지 낮출 수 있었다. “아무래도 방폭 카메라가 일반 CCTV보다 비싼데, 그 이유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하우징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사이트테크놀러지가 기술력을 이용해 크기를 줄이면서 원자재 값이 줄었고, 이는 제품가격이 낮아지는 데 한 몫을 했습니다. 게다가 무거운 기존 방폭 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들었던 설치비용도 줄어들어서 사용자는 구입비와 설치비 모두에서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방폭 카메라는 기술력의 집합체, 쉽게 보면 안 돼 차창훈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보면, 왜 그동안 방폭 카메라가 그 큰 덩치를 유지하고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말만 들어서는 너무 쉽게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 하지만 차 대표는 연구개발은 물론 방폭 등급을 받는 데도 너무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고 손사래를 친다. “흔히들 방폭 카메라라고 하면 하우징만 떠올립니다. 하지만 하우징만 있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하우징 내부에 카메라와 기판까지 넣고, 영상 품질과 방폭 성능을 완벽하게 갖춰야 제품이 완성됩니다. 특히, 카메라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게다가 인사이트테크놀러지의 적외선 돔 방폭 카메라는 카메라 내부에 적외선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또 다른 제품인 ‘적외선 PTZ 방폭 카메라’는 이러한 인사이트테크놀러지의 기술력이 집약됐다. 무게가 15kg에 불과한 이 제품은 돔 방폭 카메라처럼 카메라에 적외선이 합쳐졌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 최근 PTZ는 기어로 동작하다 정밀도를 위해 최근에는 벨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대신 수명이 기어보다 짧다는 단점이 있다. 문제는 벨트가 마모되어 수정하려고 할 경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 하지만 인사이트테크놀러지의 제품은 크기와 무게를 줄인 덕분에 벨트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사진=인사이트테크놀러지] 인사이트테크놀러지의 방폭 카메라는 이미 화력발전소, 산업단지, 냉동 창고, 선박회사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됐다. 차 대표는 앞서 소개한 것처럼 직원들이 모두 엔지니어 출신이라 영업이나 홍보는 잘 못한다고 하면서도 때문에 제품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CCTV, 특히 방폭 카메라의 경우 특수한 장소에 사용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바로 연락이 옵니다. 지금까지 인사이트테크놀러지가 설치한 장소 중에서 단 한 곳도 AS와 관련해 연락이 없는 만큼 제품의 완성도는 증명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차 대표는 앞으로도 특수 카메라 분야에 집중해 ‘가성비’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자신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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