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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ICT·SW기업 품질인증 편리해진다 2018.03.28

전주시, 2019년까지 SW 분야 평가인증기관 지정 추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전북지역 ICT(정보통신기술)·SW(소프트웨어)기업들은 내년부터는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 멀리 수도권이나 전남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이는 전주시가 전북지역 ICT·SW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국제표준규격 시험·평가 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019년까지 지역 IT 산업 육성과 SW기업 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SW시험 분야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IT벤처센터 2층에 시설 및 환경을 구축하고, 기술이전 교육 및 평가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인증기구의 SW시험 분야 인증기관으로 지정을 받게 되면, 전북지역 SW기업들은 생산한 제품에 대한 ‘GS(Good Software)인증’ 사전 컨설팅 및 ‘SW시험성적서’ 등 품질평가를 받기 위해 멀리 찾아가야 하는 비용과 인력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현재 SW 시험 분야의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은 수도권 3곳과 영남권 2곳, 전남 1곳 등 6곳뿐이어서 그간 도내 SW기업들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인증받기 위해 타 지역보다 많은 비용과 인력·시간을 들여야만 했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지난 26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SW 제품 인증기관 추진과 지역 IT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진흥원의 시험·평가기관 기능 확보를 위한 기술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시험인증·인력 양성 등 SW의 품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SW시험·인증·수출 지원·컨설팅 등 정보통신산업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탄소 산업과 3D프린팅 산업·스마트시티 등 전주시 신성장 산업 분야의 구축 장비 및 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유관기업 연계 등의 업무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KTL은 진흥원을 지역 SW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아 SW시험 기술력을 확산시키고, 상호 협력하에 SW시험 및 평가 인증을 수행함으로써 국내 SW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이날 “이번 협약으로 국내 SW 인증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KTL은 지역 IT 종사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으로 국내외 인증 취득 문제를 비롯한 기술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 IT진흥기관으로서 도내 ICT·SW기업의 SW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SW 품질 역량 강화 사업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KTL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지역 유일의 공인 SW시험·평가기관으로 도약해 지역 기업들이 좋은 품질의 SW 제품을 만들어 도내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전주가 서부권의 IT 산업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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