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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러시아의 연관성, 추가로 드러나 2018.03.29

법원에서 공개된 일부 문건 서 트럼프 캠프 요원과 러시아 관계 나타나
‘러시아 게이트’ 중요 인물과 관련된 알파 그룹서 수상한 서버 활동 발견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시절의 선거 캠프의 부본부장을 역임했던 릭 게이츠(Rick Gates)가 러시아 첩보 요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특별검사 로버트 뮬러(Robert Mueller)가 법원에 제출한 서류들 속에서 발견된 내용이다.

[이미지 = iclickart]


해당 문건은 네덜란드의 변호사인 알렉스 반 더 즈완(Alex van der Zwaan)과 관련된 사건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알렉스 변호사는 수사관들에게 게이츠와 한 익명의 인물에 관한 위증을 한 것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익명의 인물을 게이츠의 사업 파트너이자 트럼프 선거 캠페인 총괄이었던 폴 마나포트(Paul Manafort)라고 보고 있다.

이 문건에 의하면 릭 게이츠가 러시아 측과 계속해서 연락을 취한 것과 알렉스 변호사의 위증 사이에 관계가 성립되고 있다고 한다. 알렉스 변호사는 러시아의 억만장자이자 알파 그룹(Alfa Group)의 창립자인 저먼 칸(German Khan)의 사위이기도 하다.

또한 FBI는 이전에 알파 그룹에 소속된 알파 뱅크(Alfa Bank)의 한 컴퓨터 서버에서 나타난 이상한 행동들을 수사한 적이 있다. 이 수상한 패턴은 2016년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트럼프 그룹에 소속된 컴퓨터 서버에 연락처 정보에 대한 요청을 2820번이나 보낸 것을 말한다.

뮬러 검사와 일부 FBI의 특수 요원들은 현재 2016년 미국 대선을 노린 러시아의 불법 개입 문제를 수사 중에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밝혀진 바는 “A라는 사람이 현재 러시아 첩보 기관과 연락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는데, 그러한 관계가 2016년에도 있었다”는 것으로, 이 A에는 릭 게이츠와 높은 확률로 폴 마나포트를 대입시킬 수 있다.

한편 알렉스 변호사는 뮬러 검사와의 최초 심문에서 러시아와 특정 인물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을 적극 부인했지만 그 역시 지난 2월 미국에 대한 공동모의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그 다음부터 게이츠는 뮬러의 수사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의 러시아 게이트가 사실로 굳어질까가 초미의 관심사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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