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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동유럽 거점 헝가리와 과학기술 외교 강화 2018.03.30

공동연구 추진 및 레이저, 바이오·헬스, 무인이동체 등 과학기술 협력 확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8~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동유럽 최대의 혁신 행사인 제3회 think.BDPST(부다페스트)에 주빈국인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한편, 제9차 한-헝가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think.BDPST는 헝가리 민간 씽크탱크인 Antall József Knowledge Center(헝가리 최초로 투표에 의해 선출된 Antall József 총리의 이름을 딴 민간기관으로, 헝가리 혁신을 위한 정책 연구·교육·출판 등 수행)가 주관하고 헝가리 외교통상부, IVF(Internal Visegard Fund : V4 국가(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공동 프로젝트 기금(연 800만 유로 모금))가 후원하는 혁신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주최 측은 한국의 과학기술·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경험을 동유럽 국가와 공유하는 차원에서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함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참가하게 됐다.

올해 행사는 ‘미래의 교통’이라는 주제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스파이크 에어로스페이스 CEO, 영국 연구혁신위원회 이사 등을 비롯해 미래 교통 전문가와 일반 청중·스타트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됐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마창환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통 발전과 경제적·사회적 변화에 대해 전망하고, 자율주행자동차·미래 철도·지능형 교통시스템 등 미래 교통수단과 교통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기반 구축 및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에 관해 한국과 V4 국가가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think.BDPST 부대 행사로 차세대 인재의 교류 행사인 영 리더스 포럼(3.26.~29.)과 동유럽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엑스포(3.29.)가 열렸으며 한국은 영 리더스 포럼에 드론 벤처 창업가·스마트시티 분야의 전문가 3명이, 스타트업 엑스포에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반의 2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또한, 지난 28일 열린 제9차 한-헝가리 과기공동위에서는 양국 간 공동연구사업 추진과 함께레이저, 바이오·헬스, 무인이동체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과기공동위 합의를 통해 헝가리와 최초로 양국 정부의 재정 지원으로 추진되는 공동연구사업은 헝가리 강점 분야인 바이오·헬스, 재료과학, 환경과학 분야와 한국의 강점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2018년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 분야는 과기정통부가 올해 초 구축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적 협력수요 발굴 시스템’을 통해서 도출된 것으로, 양측은 공동연구 성과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레이저 분야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초강력 레이저 과학연구단과 헝가리 ELI(EU에서 헝가리·체코·루마니아 3개국에 건설 중인 레이저 전문 연구기관)-ALPS, 바이오·헬스 분야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헝가리 과학원 산하의 RCNS(헝가리 최대 바이오·화학 연구기관), 무인이동체 분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헝가리 무인기 클러스트(헝가리 산·학·연 참여) 간 공동연구 등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마창환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think.BDPST 주빈국 참석 및 제9차 한–헝가리 과기공동위 개최를 통해 헝가리와의 과학기술 협력을 가속화하는 한편, 과학기술 역량이 우수한 V4 국가(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와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 외교를 동유럽 지역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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