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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중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 필요 2018.04.01

국토부,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시험 운행을 위한 간담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관 주재로 지난 30일 자율주행차를 시험 운행 중인 18개 업체·대학 등과 간담회를 갖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우버·테슬라 등의 사고로 인해 자율주행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자율주행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전에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어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관리관은 임시운행허가 시 갑작스러운 보행자의 출현 등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검증하고 있으나 시험 운행 전에는 항상 자율주행차의 상태를 철저히 점검·관리할 것을 당부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시험 운행 중 탑승자는 주변 교통 상황, 자율주행 시스템의 작동 상태 등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자 기술 수준에 따라 야간·악천후 등 시야가 제한되거나 통행량과 돌발 상황이 많은 혼잡한 도심 등 운행 여건이 나쁜 상황에서는 시험 운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술 수준이 높아질수록 사고 위험성도 낮아지는 만큼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고삐를 늦추지 않기를 당부했다.

민간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정부는 올해 연말에 준공되는 테스트베드 K-City를 지속 고도화해 통제된 안전한 환경에서 저조도·악천후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정보를 자율주행차에 제공하는 스마트도로 인프라도 확대 구축하는 등 안전하게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시험 운행을 위해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된 바 있다.

그 주요 내용은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센서 등의 변경 사항·시험 운행 정보 등을 국토교통부가 보고받고,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현장을 확인하고 시험 운행을 일시 중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테스트베드 등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 민간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국내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안전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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