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 아태지역 재난대응 협력 강화 | 2018.04.06 |
외교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재난구호 회기간 회의 주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제17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이하 ARF) 재난구호 회기간회의가 ARF 27개 회원국 중 21개국 정부 대표 및 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 [사진=외교부] 우리나라는 태국과 함께 2017~2018년간 재난구호 회기간회의 공동의장국을 수임하고 있으며, 정부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에 외교부·국방부·행안부·소방청 등 재난 유관 부처로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했다. 전 세계에서 재난에 가장 취약한 지역인 아태지역은 재난 대응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의 필요성도 가장 크며, 최근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등 대형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에서도 체계적인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과 국제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재난 대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측이 공동의장국으로서 논의를 주도한 이번 회의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우리의 국가적 노력을 홍보함과 동시에, 역내 국가들과 다양한 국제기구들 간 재난 대응 정책과 전략·제도·경험 및 구체 사례 공유를 통해 우리의 재난안전 관련 정책과 제도를 선진화해 나가는데 필요한 상호 학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 행안부는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전국 단일망 재난안전통신시스템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한 ‘재난안전통신망(Korea Safe-Net)’을 소개해 참가국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난관리를 위한 지역 협력 현황 및 방향 △재난관리 및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역량 강화 △새로운 이슈와 도전 과제 △‘2018-2020년 ARF 재난구호 작업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후 대응보다는 사전에 재난위험을 경감시킴으로써 재난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하에 ARF 내 우선 협력 분야로 ‘재난 위험 경감과 지속가능 발전 간 연계 강화’를 제안했으며, 참석국들은 앞으로 이에 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가 공동의장국으로서 이번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ASEAN을 비롯한 역내 국가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신남방 정책의 이행에 기여함과 동시에, 역내 전통적인 안보 이슈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및 관리와 같은 비전통 안보 이슈의 논의에 있어서도 우리의 외교적 위상을 제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회의의 결과는 올해 5월 ARF 신뢰 구축 및 예방 외교 회기간총회 및 6월 중 개최 예정인 ARF 고위관리회의를 거쳐 8월 초 ARF 외교장관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ARF는 역내 주요 정치·안보 문제에 대한 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와 이해를 제고함으로써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려는 목적으로 1994년 출범했으며 △재난구호 △비확산·군축 △해양안보 △대테러 초국가범죄 △정보통신기술 안보 5개 분야에서 신뢰 구축 및 예방 외교 관련 실질 협력을 추진 중인 아태지역 최대의 안보협의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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