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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대장간, 원효전자상가 2층으로 확장·이전 개소 2018.04.18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의 제조형 창업생태계 구심점이자, 연간 방문객 1만명이 넘는 전국 유일의 시제품 제작소인 서울시 디지털대장간이 원효전자상가 2층(용산구 청파로 77)으로 확장·이전해 지난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만든다, 고로 존재한다’를 모토로 삼는 디지털대장간(2016년 5월 개소)은 레이저절단기, UV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공간이다. 재료비 등의 실비만 부담하면 공간과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이자, 아이디어부터 실제 제품화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예비 창업가들의 효자 공간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디지털대장간에서 제작된 40건의 시제품이 시중에서 제품화됐고, 예비 창업가·은퇴한 엔지니어 등 1만4,961명이 시제품 제작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번에 원효전자상가 2층으로 이전한 서울시 디지털대장간은 이전 공간보다 50평 더 넓은 공간으로, 더 많은 인원을 동시에 수용하는 것은 물론 UV프린터부터 레이저커팅기·목재절단기·각종 용접기 등의 기존 보유 장비에 산업용 3D프린터 등 기존 장비에 13종 24대의 이용자 맞춤형 신규 장비를 추가 구비해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효전자상가 3층에는 5개 대학의 현장캠퍼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용산구 창업지원센터 등 11개 전략기관이 입주해 있어 이들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용산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대장간의 운영 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일요일 휴무), 시제품 제작을 원하는 이용자는 장비 안전 교육을 이수하면 현장에서 멤버십 서비스 가입이 가능해 장비와 작업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장비 이용이 서툰 초보자를 위해 5명의 전문 인력이 디지털대장간에 상주하며 제품 제작과 디자인 컨설팅, 장비 사용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디지털대장간에서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각 장비의 사용법과 전반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기본 과정인 ‘장비 안전교육’과 주요 장비를 활용해 직접 제품 제작을 해볼 수 있는 심화 과정인 ‘장비 활용 교육’,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해 전문가에게 1 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태주 서울시 디지털창업과장은 “장비는 보강하고 공간은 확장 이전한 디지털대장간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와 인프라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라며,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이자, 예비 창업가들에게 부담이 되는 시제품을 마음 편히 제작할 수 있는 시작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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