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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상보안 전용 메모리 카드 출시 2018.05.03

24시간 풀-HD 영상 녹화
한번 설치로 5년 내내 사용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삼성전자가 한 번 설치로 5년 내내 풀-HD 영상을 연속적으로 촬영 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高) 내구성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인듀런스(PRO Endurance)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CCTV와 블랙박스, 바디캠 등에 최적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품이다. 업계 최대 용량과 보증 수명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시리즈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프로 인듀런스 시리즈는 64단 256기가비트(Gb) MLC V낸드와 전용 컨트롤러, 펌웨어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림으로써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카드 구입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CCTV와 같이 24시간 촬영으로 데이터 저장 빈도가 잦은 기기는 메모리 카드에 영상이 잘 저장 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거나, 에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6개월 또는 1년마다 카드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다.

프로 인듀런스는 128GB(기가바이트) 제품 기준으로 풀-HD 영상으로 촬영시 업계 최장인 5년(4만 3,800시간)을 제공해 기존 약 1만 2,000시간(64GB 기준) 정도였던 고 내구성 메모리 카드의 보증 한계를 늘렸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고가인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보증 한계와 용량을 대폭 강화한 업계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64GB과 32GB 용량 제품은 각각 3년과 2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프로 인듀런스는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최대 100 MB/s·30 MB/s로, 풀-HD는 물론 4K 영상을 연속으로 촬영할 때도 최적화 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방수 인증(IEC60529, IPX7)과 -25℃ ~ 80℃의 온도 보증, X-레이를 포함한 강한 외부 자기장의 충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SD카드 어댑터를 무상 제공해 PC나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사용하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고 내구성 카드 최대 용량인 ‘128GB 프로 인듀런스’ 출시로 기존 제품 대비 2배 용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해 프리미엄 메모리 카드 시장의 고용량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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